산업 제 1259호 (2020년 01월 15일)

[이 주의 책] 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外



◆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닛케이 크로스 트렌드 지음 | 조사연 역 | 한스미디어 |1만5800원


이 책은 정기 구독 비즈니스의 가장 치열한 전장으로 평가받는 일본에서 성공하고 있는 구독 경제 기업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 책이 독자들의 이목을 끄는 가장 중요한 지점은 바로 ‘일상의 라이프스타일과 연결한 구독 경제의 사례들’이라는 점이다. 기존의 몰개성적이고 획일적인 그리고 일방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급속히 몰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기업들이 성공했다는 점은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이 책은 ‘의(衣)’ ‘식(食)’ ‘주(住)’ ‘동(動)’ ‘락(樂)’, 즉 입고 먹고 거주하고 이동하고 즐기는 일상의 라이프스타일을 기준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정기 구독 비즈니스 사례를 분석했다. 구독 경제 사업의 성패가 ‘소유를 뛰어넘는 가치를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때 이러한 기획과 구성은 독자의 니즈를 충분히 채워 주고 있다. 또한 잘못된 시장과 고객 분석으로 실패한 사례를 소개한다.



◆콘텐츠가 전부다
노가영·조형석·김정현 지음 | 미래의창 | 1만6000원


이제 슈퍼리치는 콘텐츠 산업에서 나온다. 돈도 여기로 모인다. 2020년 콘텐츠를 빼고 시장을 말할 수 없는 이유다. 하루에만 전 세계 사람들의 10억 시간이 유튜브에서 소비된다. 오리지널 콘텐츠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을 질주하던 넷플릭스는 원조 콘텐츠 재벌 디즈니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00만 달러(약 70억원)를 들여 게임 스트리머 ‘닌자’를 모셔왔다. 지금 시장의 생태계는 플랫폼이 주도하던 판에서 콘텐츠가 주도하는 판으로 바뀌는 중이다. 저자들은 급진적인 시대 변화의 핵심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미디어 시장의 현실을 분석하고 관련 문화 현상을 설명한다.



◆최고가 되려면 최고에게 배워라 
이필재 지음 | 시원북스 | 1만5000원

미국 거대 기업들의 로비 단체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2019년 여름 ‘기업의 목적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존의 주주자본주의적 관점, 즉 기업의 존재 이유는 주주의 이익에 봉사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났다. 이 책은 경영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는 시대에 기업이 지켜야 할 경영 전략을 제시한다. 기업가 정신, 가치관 경영, 윤리 경영, 혁신 경영, 브랜드 경영, 독서 경영 등 6가지 전통적인 전략을 국내 대표 최고경영자(CEO)들의 실천을 통해 살펴본다. 경제·경영 인터뷰 전문가가 전하는 3000명 이상의 창업 CEO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경영 현장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2040 디바이디드
조병학 지음 | 인사이트앤뷰 | 1만9000원
 

“2020년부터 일과 일자리가 본격적으로 소멸하면서 중산층은 2035년이면 대부분 사라진다. 인류가 만든 과학기술 융합 혁명은 20만 년간 진화해 온 인류를 모든 것을 가진 극소수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대부분으로 나눌 것이다. 우리에게 남은 10년 혹은 15년 동안 무엇을 하느냐가 극소수가 될 것인지, 대부분이 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이 책은 2017년에 낸 ‘2035 일의 미래로 가라’가 다루지 못한 미래와 3년간의 변화를 반영한 후속 작이다. 전작에서는 과학기술 융합 혁명이 몰고 올 ‘일과 일자리’의 변화를 중심으로 미래를 기술했다. 반면 이번 책에선 일과 일자리는 물론 부·인구·교육·정치가 기술에 의해 어떻게 둘로 나뉘는지 설명한다.



◆스타트업 창업 바이블
손동원·허원창 지음 | 시대가치 | 2만5000원


스타트업의 활약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구글·아마존·페이스북 등 현재의 테크-자이언트(tech-giants)들의 고속 성장에서 스타트업의 힘이 확인된 바 있다. 그런데 막상 스타트업을 창업하려면 눈앞이 깜깜해지는 것이 창업자들의 공통적인 하소연이다. 어떤 단계와 과정을 따라야 하는지 일종의 가이드북이 필요하다. 그것도 우리 정서와 경제 환경에 적합한 가이드북 말이다. 미국 땅에서 도출한 성공 방정식과는 다른, 한국 땅에 적용할 수 있는 우리만의 성공 공식이 담긴 서적에 대한 갈증이 크다. 이 책은 바로 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글이다. 지금 우리 시대에 스타트업을 꿈꾸는 이들이 무엇을 바라고 궁금해 하는지 여러 경험과 통찰을 통해 얻은 지혜를 모았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59호(2020.01.13 ~ 2020.01.19)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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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20-01-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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