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기업]
호텔롯데, 신동빈 회장 대표이사직 물러나…상장 수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신 회장은 2015년 호텔롯데 대표를 맡은 지 5년여 만이다. 호텔롯데는 신 회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사임계를 제출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았다고 2월 19일 공시했다.

다만 미등기 임원직은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는 신동빈·송용덕·김정환·박동기·이갑 등 5인 대표 체제에서 이봉철·김현식·최홍훈·이갑 등 4인 대표 체제가 됐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롯데건설 대표이사직에서도 사임해 롯데지주·롯데제과·롯데케미칼 대표이사직만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 회장의 사임을 호텔롯데 상장을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5호(2020.02.24 ~ 2020.03.01)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