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SK가스, 사우디 석유화학 사업 진출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SK가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석유 화학 기업인 APC와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해 사우디 주베일 지역에 18억 달러 규모의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SK가스는 이사회를 열고 이번 JV투자를 위해 싱가포르 소재의 자회사인 SKGI에 최대 8100만 달러(약 1013억원)를 향후 4년에 걸쳐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신설된 투자목적회사 SKGP는 2023년 말부터 연간 각각 80만 톤 이상의 프로필렌과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이 사우디 현지 화학 사업에 참여해 건립하는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mjlee@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1호(2020.04.06 ~ 2020.04.12)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