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7 올 7만5000대 판매"
호텔롯데, 코스피 예비 심사 통과…이르면 5월 상장
삼성전자, 4년째 매출 200조…작년 영업익 26조4100억원
삼성생명, 삼성카드 지분 매입…금융지주회사로 탈바꿈하나
기아차 “신형 K7 올 7만5000대 판매”
기아차 “신형 K7 올 7만5000대 판매”

기아자동차가 새로 출시한 신형 K7의 올해 판매 목표를 7만5000대로 제시했다. 기아차는 1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K7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하반기에는 미국과 중동 등 주요 시장에 신형 K7을 출시할 것”이라며 “올해 내수 5만 대, 해외 2만5000대 등 7만5000대 판매가 목표”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K7의 주요 경쟁 차종으로 렉서스 ES350을 지목했다. 김 부사장은 “렉서스의 강점인 소음과 진동 부문에서 자체 시험 결과 K7이 더 나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강조했다.
기아차 “신형 K7 올 7만5000대 판매”
호텔롯데 코스피 예비 심사 통과…이르면 5월 상장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 심사를 신청한 호텔롯데가 1월 28일 심사를 통과했다. 호텔롯데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향후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호텔롯데는 오는 5월께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호텔롯데 상장을 계기로 롯데리아·롯데정보통신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추가 상장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73년에 설립돼 면세점·호텔·테마파크·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롯데의 지분은 한일 롯데그룹 계열사가 100% 보유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호텔롯데의 상장은 신동빈 회장의 약속인 만큼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상장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아차 “신형 K7 올 7만5000대 판매”
삼성전자, 4년째 매출 200조…영업익 26조4100억원

삼성전자가 지난해 200조6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4년 연속 매출 200조원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월 28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3조3200억원, 영업이익 6조14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51조6800억원) 보다 3.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7조3900억원)보다 16.92%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소비자가전(CE) 부문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유가 급락 등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정보기술(IT) 수요가 둔화되면서 D램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기아차 “신형 K7 올 7만5000대 판매”
삼성생명, 카드 지분 매입…금융지주로 탈바꿈하나

삼성생명이 삼성전자가 지닌 삼성카드 지분 4339만3170주(37.45%)를 1월 28일 사들였다. 매입가는 주당 3만5500원으로 1조540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지분 71.86%를 보유하게 돼 최대 주주가 됐다.

업계 일각에선 삼성생명이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요건을 충족시켜 향후 지주회사인 삼성물산 밑의 중간금융지주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금융지주회사가 되려면 전체 자산 중 금융 자회사 지분 비율이 30%(비상장사 50%) 이상이어야 하고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인가를 받아야 한다.

김현기 기자 henr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