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산업은행·수출입은행 자구책 시급”}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앞장}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 , 뇌졸중 치료제 임상 2상 시작}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 “명동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 연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 “명동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 연다”
[정리=최은석 한경비즈니스 기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지난 5월 13일 리뉴얼 오픈했다. 서울 중구 신세계 본점은 5월 18일 같은 건물에 들어서는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 개점을 앞두고 4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했다.

신세계는 본점 신관 8~12층 5개 층을 영업면적 1만3884㎡(4200여 평) 규모의 면세점으로 바꿨다. 업계 최초의 외국인 VIP 라운지와 퍼스널 쇼퍼 룸 등을 갖췄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이 만나 명동 해외 관광객 1000만 시대 개막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됐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차별화 면세 콘텐츠를 통해 서울이 세계적 관광 도시와 경쟁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산업은행·수출입은행 자구책 시급”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 “명동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 연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경영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큰 만큼 조속히 성과 연봉제 도입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 5월 10일 서울 광화문 금융위원회에서 금융 공공 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두 국책은행은 구조조정을 위해 자본 확충이 절실하지만 철저한 자구 노력이 없으면 자본 확충에 대해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또 “성과 연봉제를 도입하지 않는 금융 공기업은 내년 인건비와 경상 경비를 동결하거나 삭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공기업이 ‘신의 직장’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나려면 성과 중심 문화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앞장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 “명동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 연다”
아주그룹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는 고(故) 문태식 창업주의 생가 부지에 교육센터를 짓고 있다고 지난 5월 11일 발표했다. 221㎡(약 67평) 규모로 문 창업주가 1960년 그룹 모태인 아주산업을 창업할 당시 거주하던 곳이다.

아주그룹은 이곳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청남행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은 “생가 기부는 선친이 생전에 약속한 일”이라며 “지역 소외 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는 곳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지난해 그룹의 발원지인 서울 중랑구 망우동 부지 9402㎡(약 2849평)를 중랑구에 기부한 바 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 , 뇌졸중 치료제 임상 2상 시작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 “명동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 연다”
지엔티파마는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의 약효 입증을 위한 임상 2상 연구를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Neu2000은 뇌졸중 치료 가능 시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뇌졸중 발병 후 뇌세포의 손상을 유발하는 글루타메이트의 흥분 독성과 활성산소의 독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세계 최초의 다중 표적 약물로 알려졌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Neu2000의 효능을 정확히 검증해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새로운 뇌졸중 치료제를 기다리는 수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