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한마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북핵 평화적 해결 촉구
(사진) AFP연합뉴스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북한 핵개발 문제는 미국과 중국이 협력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4월 13일 독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북핵 문제 등은 정치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미국과 중국이 함께 압력을 행사하면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 북한 선제 타격 가능성 등이 제기되는 가운데 평화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메르켈 총리는 “북한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강력한 정치적인 압력을 가해야 한다”면서 “나는 군사적 수단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미국의 시리아 공격에 대해선 “모든 일은 유엔 아래서 러시아와 함께 해결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