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제 1179호 (2018년 07월 04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민·관 협의체 만들어 대북사업 준비”

[위클리 이슈 : 인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민·관 협의체 만들어 대북사업 준비”
-김종갑 한전 사장 “실적 개선 위한 전기료 인상 없다”
-허민회 CJ오쇼핑 총괄부사장, CJ ENM 신임 대표에 선임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6월 26일 “한국과 북한의 민간 기업과 정부가 참여하는 ‘남북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밝혔다. 향후 추진될 대북 경제협력 사업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비하자는 취지에서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남북 경협 콘퍼런스’에서 “최근 남북 간의 경협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일부에서 다소 성급하게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북한 내 인프라 구축과 노동력·지하자원 활용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공공기관이나 대기업들 역시 남북 경협 관련 조직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박 회장은 “기대를 현실로 만들려는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충분한 정보와 판단이 있어야 한다”며 “대북 제재를 해제하기 전까지는 질서 있는 경협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관 협의체를 통해 남북이 서로 다른 표준과 프로토콜, 기업 제도 등 이질적인 경제 기반을 통일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남북 경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북한의 의중 파악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기업이 원하는 것과 업종, 상황이 모두 다르고 상당 부분 북한의 여건에 맞아야 경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남북 경협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기업 간 경쟁이 벌어지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나친 경쟁을 자제하라는 충고도 건넸다.

김종갑 한전 사장 “실적 개선 위한 전기료 인상 없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한전 적자에 대해 “견딜 만한 상황”이라며 “아직은 내부적으로 흡수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한 식당에서 6월 26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전의 실적 악화로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적자를 줄이기 위해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한전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전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3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값싼 원전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하반기 원전 가동률이 지금보다 높아지면 상황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민회 CJ오쇼핑 총괄부사장, CJ ENM 신임 대표에 선임



허민회(사진) CJ오쇼핑 총괄부사장이 CJ오쇼핑과 CJ E&M이 합병해 7월 1일 출범하는 CJ ENM의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됐다. CJ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계열사 CEO 인사를 6월 27일 발표했다. 허 신임 대표는 CJ ENM 양대 사업부문의 하나인 E&M 대표를 겸임한다. 

재무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허 신임 대표는 그간 그룹 내 주요 사업부문을 두루 거치며 경영 능력을 증명했다. 특히 주요 계열사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CEO를 맡아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쇼핑부문 대표에는 허민호 CJ올리브영 대표가 선임됐다. 그는 2008년부터 CJ올리브영을 이끌며 점포 확장을 주도해 압도적인 시장 1위 사업자로 키워냈다.

enyou@hankyung.com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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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8-07-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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