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제 1215호 (2019년 03월 13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 ‘기업시민 러브레터’ 시즌2…사회문제 해결 위한 아이디어 접수 外

[위클리 이슈=인물]
-최정우 포스코 회장, ‘기업시민 러브레터’ 시즌2…사회문제 해결 위한 아이디어 접수
-윤열현 교보생명 상임고문, 신임 사장에 선임…경영 일선 복귀


◆최정우 포스코 회장
‘기업시민 러브레터’ 시즌2…사회문제 해결 위한 아이디어 접수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주도하에 포스코가 3월 4일부터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인 ‘기업시민 러브레터’ 시즌 2를 시작했다.


최 회장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뜻하는 ‘위드 포스코(With POSCO)’를 새 비전으로 선포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강조하며 지난해 처음 기업시민 러브레터를 시작했다. 기업시민 러브레터는 포스코가 개선하기 바라는 내용을 게시판과 e메일을 통해 익명으로 전달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1차 러브레터는 포스코 내부 경영 개혁의 뼈대가 됐다. 최 회장은 3300여 건의 제안을 접수해 지난해 11월 경영 효율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담은 ‘100대 개혁 과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러브레터가 포스코의 개혁 과제 발굴에 집중한 반면 이번 2차 러브레터는 저출산과 청년실업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최 회장이 ‘위드 포스코’라는 새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이같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시민 러브레터에 의견을 개진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포스코·포스코건설 등 그룹사 홈페이지 또는 e메일(loveletter@posco.com)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1차 러브레터가 익명으로 포스코에 바라는 개선 사항을 전달한 것과 달리 러브레터 시즌2에서는 익명성을 보장하면서도 원하는 내용의 수정이나 공개가 가능하도록 했다.


작성자는 의견 등록 후 진행 상황과 개선 결과를 e메일을 통해 안내받고 마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최 회장은 “새롭게 단장한 ‘기업시민 러브레터’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열현 교보생명 상임고문
신임 사장에 선임…경영 일선 복귀





교보생명은 3월 6일 윤열현 상임고문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교보생명이 사장을 선임한 것은 2013년 신용길 전 사장(현 생명보험협회장) 이후 6년 만이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신 회장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동시에 재무적 투자자(FI)들의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 행사 관련 갈등을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경영과 영업 등을 모두 맡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게 교보생명의 판단이다. 신 회장은 당분간 IPO 추진과 FI들과의 갈등 해소에 주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경영과 관련된 업무는 윤 사장이 일정 부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사장은 교보생명에서 보험(사업) 총괄담당 역할을 맡게 됐다.


1958년생인 윤 사장은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교보생명에서 마케팅담당 부사장, FP채널담당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상임고문으로 현업에서 한 발 물러나 있다가 이번에 다시 사장 자리에 오르면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윤 사장은 보험 영업의 현장과 기획을 두루 경험해 온 만큼 교보생명 내부에서 ‘마케팅통’으로 불리기도 한다.


◆권봉석 LG전자 사장
LG전자 ‘TV 역대 최고 라인업’ 내놓는다


LG전자의 TV사업을 이끄는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3월 6일 열린 ‘2019년 LG TV 신제품 발표행사’에 참석해 “LG전자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 사업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의 라인업을 내놓는다”고 소개했다. 


올해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LG 올레드 TV AI 씽큐’ 9종과 슈퍼 울트라HD TV 9종 등 18종의 TV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권 사장은 “보편화된 액정표시장치(LCD) TV 기술과 확실히 차별화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TV의 지위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TV=올레드’라는 공식을 보다 확고하게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 규모는 올해 360만 대, 2020년 700만 대에 이어 2021년 1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계열사 6곳 임원직 물러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계열사 6곳의 임원직에서 내려왔다. 한진그룹은 3월 5일 조 회장이 겸직 계열사를 9개사에서 3개사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그룹 모태인 (주)한진,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등 3개사 이외의 계열사 임원에서 모두 물러난다. 조 회장은 한진칼·(주)한진·대한항공·진에어·정석기업·한진정보통신·한진관광 등 7개사의 등기 임원에 올라 있었다. 한국공항과 칼호텔네트워크 등 2개사의 비등기 임원도 맡아 왔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핵심 계열사 업무에 집중해 그룹 재도약을 이끌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민연금과 행동주의 펀드 KCGI가 지배구조 개선 등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 조 회장이 이런 결정을 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배재훈 범한판토스 전 사장
현대상선 이끌 차기 CEO로 낙점


현대상선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배재훈 범한판토스(현 판토스) 전 사장이 내정됐다. 


현대상선 최대 주주이자 채권단 대표인 KDB산업은행은 현대상선 경영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배 전 사장을 현대상선 신임 CEO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3월 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배 내정자가 대형 물류회사인 범한판토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물류 전문가로, 영업 협상력과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 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배 내정자는 현대상선 이사회 의결을 거쳐 3월 27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
농어촌공사 수장에…“농어촌 활력 불어넣는데 앞장”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이 한국농어촌공사 제10대 사장으로 3월 4일 취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경상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경남과학기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동물소재공학)를 받았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와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거쳐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농어촌비서관, 농진청장 등을 지냈다.


전남 나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 김 사장은 “농어업인이 자신감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어촌에 사람이 돌아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철 유리자산운용 대표
부국증권 신임 사장에 내정 


부국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박현철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3월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부국증권은 3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 부국증권 대표이사인 전평 대표의 임기는 3월 23일 끝난다.


박 신임 사장 내정자는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부국증권에 입사해 강남지점장과 영업총괄상무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2년 부국증권의 자회사인 유리자산운용에 합류해 2014년부터 대표이사를 지냈다. 유리자산운용은 부국증권이 지분 99.9%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부국증권은 1954년 국내에서 넷째로 설립된 증권사로, 198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전 대표
드링크인터내셔널 회장에 취임


주류 업체 드링크인터내셔널은 3월 5일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전 대표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은 김 회장이 직접 설립한 주류 회사다. 최근 글로벌 주류 회사 페르노리카 한국법인으로부터 위스키 ‘임페리얼’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대표이사 회장에 올라 자신이 세운 회사를 직접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두산씨그램·진로발렌타인스·페르노리카코리아·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등을 거치며 30년 넘게 주류업계에서 위스키 전문가로 활약했다. 진로발렌타인스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재직하던 2001년 국내 최초로 임페리얼 양주의 위조 방지 장치 ‘키퍼캡’을 도입했고 2009년 저도주 위스키 골든블루를 개발하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15호(2019.03.11 ~ 2019.03.17)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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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9-03-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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