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인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코로나19 이후 유연한 노동 시장과 협력적 노사 관계를 확립하는 ‘노동 시장 리뉴얼’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5월 14일 열린 경총 ‘경영발전자문위원회(노동·노사관계 부문)’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는 일하는 방식이 대면보다 비대면으로, 집단적 활동보다 개별적 활동을 중심으로 보다 유연하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계속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협력적 노사 관계와 유연한 노동 시장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 이전에도 한국의 대립적인 노사 관계와 경직적인 노동 시장 규제, ‘고임금·저생산성’ 산업 구조가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켜 왔다고 분석했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7호(2020.05.16 ~ 2020.05.22)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