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스트레스나 각종 환경적 요인으로 남녀노소 모두 탈모 고민에 시달린다. 이제는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의식이 확산되면서 모발이식 등 탈모 치료에 적극적인 자세이다.


모발이식은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모 개선에 효과적인 만큼 시술을 원하는 탈모 환자들이 많다. 모발이식이 대중화되면서 모발 외에 눈썹, 수염 등 모발이식의 활용범위도 넓어졌다. 또한, 재수술도 증가하고 있다.


모발이식 재수술은 밀도 보강을 위해 많이 이뤄진다. 한 번의 이식으로 탈모 부위가 가려지지 않아 추가로 시술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이마와 모발의 경계인 헤어라인 디자인 교정을 위해 재수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저럼한 가격에 수술을 받은 후 이식실패로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모발이식의 성공 여부는 생착률과 자연스러운 결과인 만큼 섬세한 시술, 의료진의 전문성, 시술 장비를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
탈모 전성시대, 모발이식 재수술이 늘어 나고 있다
모아름 비절개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모발이식 재수술을 진행하는 환자의 10%는 수술의 실패가 원인인 만큼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며 “시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탈모 진행 상태, 모발의 굵기, 방향, 디자인 등을 협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희태 기자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