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업 스타트업 축제 ‘헤이 스타트업’, 글로벌 투자가 한 자리 모인다
[한경비즈니스 = 이홍표 기자] 6월 17(토) ~ 18일(일) 오전 11시부터 SETEC(3호선 학여울역)에서 150여개의 국내·외 스타트업, 민간기업, 해외 투자사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헤이 스타트업(Hey Startups!)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서울산업진흥원(sba)과 민간 스타트업 커뮤니티 성격의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가 공동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KB국민카드, 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 다음웹툰, 투바앤(라바) 등이 민간 커뮤니티(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그로어스-농업커뮤니티)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행정 및 홍보지원, 민간 커뮤니티인 ‘헤이 스타트업’은 행사기획과 운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해외 바이어 초청, KB국민카드는 투자·법률·회계 멘토링 등 전문분야를 맡아 구성했다.

2일 간 진행되는 이번 ‘헤이 스타트업(Hey Startups!) 페스티벌’은 일반 시민, 예비 창업가, 스타트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150개 스타트업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스타트업 페어, ▲ 런던, 이스라엘, 실리콘밸리 등 스타트업 핵심 도시의 투자자, 스타트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투자 설명회, ▲ 100개의 모니터를 활용한 디지털 아트전시회, ▲ 초등예비창업가 대회 ▲ 스타트업 포럼 ▲ 법률·마케팅·VC의 전문 상담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최고의 스타트업을 가리는 ‘글로벌 투자설명회’ 에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엑셀러레이팅 기업인 500스타트업과 스페인의 최대 투자사인 와이라(Wayra)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투자유치 기회가 제공되며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게는 50여명의 해외 스타트업과 함께 교류의 시간이 제공된다.

1, 2차 예선 및 본선을 통과하여 해외 유수의 글로벌 투자사 파트너들이 심사위원으로 직접 참여하고 본선 진출 팀에게 글로벌 투자자와 연계지원 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엑셀러레이팅 기업인 500스타트업과 스페인의 최대 투자사인 와이라(Wayra),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 장관(플뢰르 펠르랭)이 설립한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 관계자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아워크라우드(OurCrowd)와 이스라엘 스타트업 네이션 센트럴(Startup Nation Central), 1억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9GAG, 셀럽들이 즐겨 쓰는 폰케이스 제작사 케이스티파이(CaseTify) 관계자 등 해외 관계자 7개국 30여 명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기업가정신 강연자로는 이택경(Daum 공동창업자)가 주제 강연을 통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한국 스타트업의 도전 과제에 대한 조언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임정욱 센터장(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조상래 대표(플래텀) 등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경험과 에피소드를 자유로운 이야기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행사 전 국내외 VIP 디너모임과 행사 당일 별도의 VIP의 행사장 투어를 제공해 국내외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교류와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선다.

스타트업과 대중이 만날 수 있는 홍보부스(스타트업 페어), 스타트업 체험 하우스와 패션쇼, 사진전, 모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이벤트 캠페인(너와 나의 스타트업)도 진행되며, 시간대별로 참여형 힙합공연, 한복 패션쇼, 버스킹 등 귀와 눈이 즐거운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헤이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민·관이 스타트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벽을 허물고 한 뜻으로 뭉쳐 만든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6월 21일 개관하는 서울창업허브를 중심으로 민·관 스타트업 생태계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실효성 있는 창업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