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용설명서 / 경기북부 발전의 실크로드가 열립니다] 평화누리길 편
김포 2코스 문수산에서 본 조강. ⓒ 김포시

◆ 김포 평화누리길 (1~3코스)
김포 평화누리길은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게 되는 곳이지만,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긴장감과 평온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1코스인 염하강철책길은 대명항~문수산성 남문 14km 구간으로 바다 건너 강화도를 바라보며 걷는 구간이다.

2코스인 조강철책길은 문수산성 남문~애기봉 입구 8km 구간으로, 특히 문수산성 성곽길에서 내려다본 조강 풍경이 아름답다. 3코스인 한강 철책길은 애기봉 입구~전류리포구 17km 구간으로 철새 떼의 장관과 만날 수 있다.

◆ 이것만은 꼭!
문수산에서 내려다본 조강 풍경은 김포 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사계절 경치가 절경이다. 동쪽으로 한강 포구와 삼각산, 서쪽으로 인천 앞바다가 보인다.
문의 김포시청 문화예술과 031-980-2741
[경기도 사용설명서 / 경기북부 발전의 실크로드가 열립니다] 평화누리길 편
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 인근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누리. ⓒ 경기관광공사

◆ 파주 평화누리길 (6~9코스)
출판단지부터 황포돛배 두지나루에 이르는 이 길은 분단의 아픔과 첨단도시의 역동이 함께 공존하는 길이다. 동패지하차도~성동사거리 14km 구간인 6코스 출판도시길, 성동사거리~반구정 21km 구간인 7코스 헤이리길, 반구정~율곡습지공원 13km 구간인 8코스 반구정길, 율곡습지공원~장남교 19km 구간인 9코스 율곡길이 있다.

특히 8코스를 걷다 보면 DMZ 내에서도 생태보고로 꼽히는 초평도를 바라볼 수 있는 장산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 이것만은 꼭!
임진각 평화누리 대형 잔디 언덕을 중심으로 3000여 개의 바람개비가 있는 바람의 언덕, 야외 공연장인 음악의 언덕, 수상카페인 카페 안녕 등이 조성되어 있어 휴식하며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경기도 사용설명서 / 경기북부 발전의 실크로드가 열립니다] 평화누리길 편
연천 평화누리길 11코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임진강 주상절리. ⓒ 김기남 기자

◆ 연천 평화누리길 (10~12코스)
함경북도 마식령에서 발원해 연천으로 흘러드는 임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연천 평화누리길은 분단의 아픔이 깃든 역사유적과 강변마을, 지질학적인 아름다움을 품은 연천의 청정자연을 만나며 걷는 길이다. 1

0코스 고랑포길(22km), 11코스 임진적벽길(19km), 12코스 통일이음길(24km)의 세 구간 중 11코스가 백미로 꼽힌다. 숭의전에서 시작해 임진강 중상류의 수직형 주상절리까지는 기둥마다 녹음이 우거져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 이것만은 꼭!
새로 생긴 조재현 테마카페는 배우 조재현이 그린 크로키화 등이 전시된 갤러리 겸 카페다. 놀 거리가 많은 임진물새롬랜드는 오토캠핑장과도 연계되어 가족 여행을 하기 좋다.
문의 연천군청 문화관광체육과 031-839-2148

ⓒ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