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김은영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월 27일 열린 ‘2018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는 △종합 대상 NS홈쇼핑 △고용 창출 부문 대상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회복지 부문 대상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소외계층 지원 부문 대상 더성형외과의원 △국제 협력 부문 대상 씨엔플러스 △지역사회공헌 부문 대상 훌다영농조합법인·좋은친구 등 8개 업체가 각각 수상했다.
[2018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맞춤형 여성 일자리 지원·고용 창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이하 WISET)는 이공계 여성 인력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고부가가치 일자리 지원 등 여성 고용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화진 WISET 소장은 “4차 산업혁명과 생산인구 감소로 여성 인력 수요가 늘고 있지만 이공계 여성은 여전히 일터에서 경력을 쌓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공계 여성이 전문성을 살려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ISET의 대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은 ‘여성과학기술인 연구·개발(R&D) 경력 복귀 지원 사업’이다. 국내 이공계 출신 기혼 여성 중 비취업자는 43만9300명이며 이 중 출산·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은 29만7200명(67.7%)에 달한다.


WISET는 이공계 여성 인력이 전공을 살릴 수 있도록 관련 연구 기관에 인건비(연구비)를 지원한다. 여성 연구원이 새로운 조직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경력 복귀 준비부터 복귀 후 경력 유지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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