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항의보다는 ‘협업’ 을 택한 대한제분의 마케팅 혁신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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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항의보다는 ‘협업’ 을 택한 대한제분의 마케팅 혁신 스토리


편의점에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곰표’ 팝콘

알고 계셨나요. 상표권 무단도용에서 시작된 스토리를 품고 있다는 사실

2017년 말, 대한제분의 한 직원은 인터넷 쇼핑몰을 구경하다가 큰 사이즈 옷을 전문으로 파는 ‘4XR’이라는 의류브랜드에서 ‘곰표’를 정중앙에 새긴 티셔츠를 발견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우리 브랜드가 무단으로 도용되었다’고 회사에 알렸고, 제보를 받은 대한제분 담당자는 ‘무단도용’의 심각성보다는 ‘신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2018년 3월, 4XR과의 미팅자리에서 ‘항의’보다는 ‘협업’을 제안게 된 대한제분

그렇게 2018년 7월, 곰표 티셔츠가 탄생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대한제분은 브랜드 마케팅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왔습니다. 대한제분의 대부분의 매출은 B2B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7년 말 브랜드마케팅팀을 구성해

브랜드 인지도 파악을 한 뒤 대한제분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20~39세 소비자를 대상으로 ‘밀가루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자 곰표라고 답한 응답자는 5명 중 1명에 불과했던 것이죠.

현재 20~39세 소비자들에게 곰표 인지도가 그렇게 낮다면 대한제분의 가장 큰 고객인 제과·제빵 기업도 곧 곰표 대신 다른 브랜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위기감이 밀려왔고,
그렇게 브랜드 재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곰표 브랜드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계약이 진행돼 해당 제품이 많이 팔린다고 해서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브랜드 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면 만족스럽다”

“SNS에 제품 인증 사진들이 수없이 올라오는 등 젊은 층에게 생소했던 곰표 브랜드를 어느 정도 각인시키는 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제분 관계자-


앞으로도 대한제분은 브랜드 이미지와 발패 효과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제품 출시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자칫 ‘악연’이 될 뻔한 관계를 ‘인연’으로 만들고 브랜드 인지도를 올린 마케팅 혁신 사례였습니다.

글, 카드뉴스 기획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전략팀 김지은
디자인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전략팀 김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