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꽉 막힌 의료 규제에 중국·일본으로 가는 SK·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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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고 국내 시장도 16%씩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2018년에도 바이오·헬스 산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만 여러 번 구성됐을 뿐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습니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규제 완화가 걸음마를 하는 동안 해외에선 글로벌 기업들이 헬스케어 시장의 주도권 잡기에 한창입니다. 한국의 기업들도 빡빡한 규제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3월 11일 뉴레이크얼라이언스와 디지털 건강 관리 전문 회사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설립했습니다. 올해 3분기 1억7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 의료 플랫폼 사업자 ‘지엔캉160’과 손잡고 현지에서 만성 질환 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재 한국은 원격 의료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2015년 중국 환자와 미국 의료진 간 원격 진료를 허용했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의사 진단, 처방부터 의약품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의 ‘알리헬스’는 누적 사용자는 1억 명이 넘습니다.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부터 일본에서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 의료에 나서고 있습니다. 라인헬스케어는 매달 온라인 건강 상담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2월은 코로나19로 1월 보다 40배나 증가했습니다.

한국 정부도 얼마 전 코로나 19로 원격 의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지난 2월 24일부터 환자가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전화만으로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전화 처방을 받는 환자는 적습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가 2월 23일 성명을 통해 “전화 상담·처방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제도 시행에 불참할 것을 발표하면서 정책이 유명 무실화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 의료 플랫폼 구축이 공론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모바일 통신(5G)·사물인터넷(IoT)·AI 기술은 탄탄한 한국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을 창출한 준비는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기사 출처 : 한경비즈니스 김영은 기자 글, 카드뉴스 기획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전략팀 송유리디자인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전략팀 김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