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Ⅰ: 2018년 질주할 신차⑤]
유럽·미국 수입차 신차 전략

[한경비즈니스 = 차완용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유럽·미국의 차들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에만 캐딜락(2008대)이 82.2%, 볼보(6604대) 26.9%, 크라이슬러·지프(7284대) 22.2%, 재규어(4125대) 8.6%, 랜드로버(1만740대) 1.3%씩 전년 대비 늘어나는 등 대부분의 브랜드가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 포드
지난해 재미 본 SUV, 올해도 줄줄이 준비
(사진) 2018년형 포드 ‘익스플로러

지난해 신차를 출시하지 않았던 포드는 올해 ‘익스플로러(2018년형)’와 신형 ‘머스탱’을 출시한다. 익스플로러는 1월 15일 출시됐고 머스탱은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익스플로러는 1996년 국내 첫 출시 이후 수입 대형 SUV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2017년 수입 SUV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새롭게 선보인 2018년형 익스플로러는 더욱 다양해진 안전 및 편의 사양과 첨단 기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머스탱은 2.3 에코부스트와 V8 GT 모델을 포함해 10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역대 최고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지프
지난해 재미 본 SUV, 올해도 줄줄이 준비
(사진) ‘올-뉴 지프 랭글러 루비콘’(왼쪽)과 ‘올-뉴 지프 사하라’

정통 SUV 브랜드 지프는 올 하반기 ‘올-뉴 2018 지프 랭글러’와 ‘올-뉴 지프 컴패스’를 출시한다. 두 모델 모두 완전 변경 모델이다. 올-뉴 랭글러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V6 3.6리터 펜타스타 엔진, V6 3.0리터 에코 디젤엔진 또는 신형 I-4 2.0L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올-뉴 컴패스는 동급 최고의 사륜구동 성능, 연비 효율성이 향상된 파워트레인, 지프 고유의 디자인, 혁신적인 최첨단 편의 사양 등이 제공된다.


▶ 푸조·시트로엥
지난해 재미 본 SUV, 올해도 줄줄이 준비
(사진) 2018년형‘푸조 308’.

푸조·시트로엥은 올해 3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2월 스테디 셀러 모델인 프리미엄 해치백 ‘푸조 308’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세단 ‘푸조 508’ 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시트로엥은 올해 하반기에 ‘C4 칵투스’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푸조·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올해 상반기 PSA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DS’ 국내 브랜드 론칭을 계획 중이다. 국내 첫 출시 모델은 ‘DS7 크로스백’이 유력시되고 있다.

▶ 볼보
지난해 재미 본 SUV, 올해도 줄줄이 준비
(사진) 볼보의 소형 SUV ‘XC40’.


지난해 중대형 SUV ‘XC60’와 ‘XC90’의 판매 호황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던 볼보는 2분기에 소형 SUV ‘XC40’를 선보일 예정이다. XC40는 소형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볼보차 준대형 세그먼트에 적용된 각종 최신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볼보가 자랑하는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최신 시티 세이프티 기술, 도로 이탈 보호 및 완화 시스템 등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안전 및 편의 기술을 갖추고 사용이 간편한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한다.

cwy@hankyung.com

[스페셜 리포트Ⅰ: 2018년 질주할 신차 기사 인덱스]
- 2018년 질주할 신차 80종 ‘스탠바이’완료
- 위기 극복 “‘안방’부터 해결한다”
- ‘왕좌’ 자리 놓고 자존심 건 한판 승부
- “지난해 너무 쏟아냈나”…숨 고르는 일본차
- 지난해 재미 본 SUV, 올해도 줄줄이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