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2019년 OLED 매출, LCD 넘는다”}
{김정주 NXC 회장, 검찰 출두…밤샘 조사 받고 귀가}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레이쥔 샤오미 회장, 첫 방한…삼성 관계자 만나}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경배 과학재단’ 오는 9월 출범
[위클리 다이제스트] ‘서경배 과학재단’ 오는 9월 출범
(사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김현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오는 9월 ‘서경배 과학재단’을 설립한다.

서 회장을 비롯해 김병기 서울대 교수, 오병하 카이스트 교수, 권승화 EY한영 회장, 임희택 법무법인 KCL 대표변호사 등 발기인 7명은 지난 7월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서경배 과학재단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공익 재단인 서경배 과학재단은 국내 생명과학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서 회장이 직접 사재를 출연했다. 재단은 앞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신진 과학자를 발굴하고 연구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이 재단은 모험적인 연구, 공익적인 연구, 장기 과제를 선정해 최소 5년에서 최대 15년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연구자들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연구 영역을 개척해 혁신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2019년 OLED 매출, LCD 넘는다”
[위클리 다이제스트] ‘서경배 과학재단’ 오는 9월 출범
(사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한국경제신문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2019~2020년이 되면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사업 규모가 비슷해질 것”이라며 “이때까지는 현재의 LCD 사업 규모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 7월 12일 경기 파주시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OLED 매출 비율이 전체의 10%도 되지 않는 만큼 LCD 사업에서 수익을 내 OLED 투자를 위한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LG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이고 수익성도 경쟁사보다 좋아 LCD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 LCD 업계 1위인 LG디스플레이는 현재 국내 11개의 LCD 공장을 가동 중이며 지난해부터 1조4000억원 정도를 투자해 경북 구미에 플렉시블 OLED 라인을 짓고 있다.

◆김정주 NXC 회장, 검찰 출두…밤샘 조사 받고 귀가
[위클리 다이제스트] ‘서경배 과학재단’ 오는 9월 출범
(사진) 김정주 NXC 회장. /연합뉴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회장이 지난 7월 1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했다.

진경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의 넥슨 주식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임검사팀이 김 회장을 전격 소환한 것이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 회장이 진 검사장에게 특혜를 줬는지 여부 등을 추궁했다.

김 회장은 15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위클리 다이제스트] ‘서경배 과학재단’ 오는 9월 출범
(사진)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한국경제신문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닌 만큼 시장의 변화를 미리 읽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지난 7월 14일 말했다.

차 사장은 이날 경기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저금리·저성장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지 않는 회사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발적인 작은 변화가 혁신이며 이런 혁신이 모일 때 초일류 회사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 첫 방한…삼성 관계자 만나
[위클리 다이제스트] ‘서경배 과학재단’ 오는 9월 출범
(사진) 레이쥔 중국 샤오미 회장. /연합뉴스

‘중국의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는 레이쥔 중국 샤오미 회장이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1박 2일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레이쥔 회장은 방한 첫날인 7월 13일 저녁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와 만났다. 방한 이튿날 전영현 삼성전자 사장과 회동한 뒤 7월 14일 오후 베이징으로 떠났다.

레이쥔 회장은 2010년 샤오미를 창업, 독특한 마케팅으로 회사를 키웠다.

henr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