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다이제스트]
CJ그룹, 협력업체에 1조 규모 대금 조기 지급
(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한경비즈니스=김병화 기자] CJ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조원의 협력업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할 방침이다.

CJ그룹은 8월 18일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현금 흐름을 돕기 위해 납품 결제 대금을 추석 전에 일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을 비롯한 11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2만3000여 개 중소 납품 업체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기존 평균 지급일보다 한 달 정도 먼저 지급되는 것이며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동참한다. 2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그룹 전체 계열사 직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그룹, 협력업체에 1조 규모 대금 조기 지급
◆ 제주항공, 호텔 사업에 600억원 투자

제주항공이 여객 운송 분야를 넘어 호텔 사업에도 진출한다. 항공권과 숙박만 제공하는 ‘에어텔’ 등 관련 상품 판매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8월 16일 이사회를 열고 호텔 사업에 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호텔은 AK홀딩스의 자회사인 마포애경타운이 홍대입구역 인근에 건설 중인 17층짜리 복합 쇼핑몰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호텔 사업 진출로 여객 운송과 연계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에어텔 상품 등을 개발해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CJ그룹, 협력업체에 1조 규모 대금 조기 지급
◆ 카카오, 프로필 꾸미는 ‘카카오톡 치즈’

카카오가 카카오톡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인 ‘카카오톡 치즈’를 출시했다.

카카오톡 치즈는 얼굴 인식 및 얼굴 특징점 검출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스티커 필터를 제공한다. 필터로 찍은 짧은 동영상이나 사진은 카카오톡 프로필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은 카카오스토리·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다.
CJ그룹, 협력업체에 1조 규모 대금 조기 지급
◆ 현대로템, 1조1000억 규모 전동차 사업 수주

현대로템이 호주에서 1조원대의 전동차 사업을 수주했다.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는 창사 이후 최대 규모다.

현대로템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교통부와 시드니 2층 전동차 512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18일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8894억원이며, 옵션 물량(추가 수주 가능 물량) 136량을 포함하면 전체 계약 규모는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수주 금액 기준으로 창사 이후 최대다.
CJ그룹, 협력업체에 1조 규모 대금 조기 지급
◆아시아나항공, 또 기체 결함으로 운항 지연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기의 운항 지연 사태가 또다시 발생했다. 8월 17일 오전 11시께 광주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기로 한 OZ8143편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됐다.

탑승객 150여 명의 발이 6시간 동안 묶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에서 대체 항공편을 투입해 오후 5시 운항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