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이슈] 이 주의 한마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 “베팅해야 한다면 ‘트럼프는 단임 대통령’에 걸겠다”
(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한경비즈니스=김영은 기자]제이미 다이먼(사진)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11월 22일 열린 시카고경제클럽 주최 행사에서 2020년 대선 결과를 놓고 내기를 건다면 민주당 후보가 백악관 주인이 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베팅해야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단임 대통령이 된다는 쪽”이라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민주당이 다시 승리하려면 “합리적인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며 “그들이 골수 좌파 후보를 낸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차기 대통령으로 마이크 듀건 디트로이트 시장을 추천했다. 듀건 시장은 디트로이트시에서 40년 만에 처음으로 선출된 백인 시장이다.

다이먼 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세제 개혁과 관련 법인세 인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저소득층에 대한 마이너스 소득세율 적용,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세액공제 제한 등을 함께 주문했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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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BC방송
KHL 평창 불참 가시화에 아이스하키 강호국 ‘비상’

아이스하키 최강국 캐나다를 비롯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유럽의 아이스하키 강호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의 평창 올림픽 불참을 막기 위해서다.

캐나다를 비롯해 스웨덴·핀란드·체코 아이스하키협회는 공동 명의로 된 서신을 KHL 앞으로 보냈다. 이 서신은 KHL이 내년 2월 평창 올림픽에서 소속 선수들의 출전을 허락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찌감치 불참을 확정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이어 세계 2위 리그인 KHL마저 평창에서 발을 뺀다면 평창 올림픽 출전국은 전력 구성에서 큰 차질을 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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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도통신
샌프란시스코 ‘기림비’ 승인에 日 자매결연 파기
에드윈 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11월 22일(현지 시간) 시내 세인트메리 센트럴파크에 설치된 일본군 성노예 기림비 수용을 공식화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이에 반발해 온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는 1957년 체결했던 샌프란시스코시와의 자매결연을 취소하기로 하는 등 반발했다.

◆멕시코 엘에코노미스타
멕시코 “나프타 5년마다 재검토” 제안
미국·캐나다·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가 5년마다 나프타를 재검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미국이 제안한 ‘일몰 조항(5년마다 나프타 재협상을 벌여 협정을 연장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파기되는 것)’을 사실상 수용하면서 수정안을 낸 것이다.

◆영국 BBC
영국, 내년 최저임금 4~5% 인상
2018년 영국의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4~5% 인상된다. 영국 재무부는 내년 4월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25세 이상은 7.83파운드(약 1만1300원), 21~24세 7.38파운드(약 1만700원), 18~20세 5.90파운드(약 8500원)라고 발표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日 암호화폐 선물거래 허용
일본 기업회계기준위원회(ASBJ)가 암호화폐 회계 기준을 마련해 2018년도 결산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ASBJ는 가격 변동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비트코인의 선물거래도 할 수 있도록 했다.

kye02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