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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담은 김치 700포기 송파구 지역 150여 곳에 전달
한미약품, ‘행복한 김장 나눔’ 봉사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한미약품 임직원이 손수 담근 김장김치 700포기(2000kg)를 홀몸노인 등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한미약품은 12월 2일 사단법인 일촌공동체와 공동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행복한 김장 나눔’ 행사를 서울 구립 송파노인요양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김장 나눔 봉사 활동에는 한미약품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김장김치 700포기를 직접 담가 사랑을 나눴다. 한미약품은 김장에 필요한 재료 및 양념 구입, 포장과 배송 등을 위해 1000여만원을 별도 후원했다.

10kg 단위로 박스 포장된 김장김치는 송파구재가복지연합회·일촌공동체·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를 통해 관내 홀몸노인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150여 곳에 전달됐다.

임종호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상무는 “매번 봉사 활동을 진행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의 그늘진 곳을 비추는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등 이웃 사랑 실천

한미약품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로 37년째를 맞이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국내 제약회사 최장기 공익 캠페인으로, 현재까지 7036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캠페인을 통해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혈액암협회 등을 통해 환우에 전달되고 있다.

한미약품이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컬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자선 콘서트다. 콘서트에서 조성된 ‘빛의소리 희망기금’은 장애 아동의 예술교육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또한 2011년부터 안산시와 함께 ‘다문화가정 및 이주 아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그룹사 전 사업장에서 지역아동센터 및 요양센터, 홀몸노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 및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