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제 1176호 (2018년 06월 13일)

신세계, 3년간 연평균 3조원 투자…매년 1만명 이상 신규 채용

[위클리이슈-기업]
-{SK E&S, 필리핀서 1조8000억원 규모 LNG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
-{대우일렉트로닉스 매매계약 해지 관련 “한국 정부, 이란에 730억 지급해야”}


[한경비즈니스=정채희 기자] 신세계그룹이 향후 3년간 연평균 3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매년 1만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6월 8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혁신성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신세계는 향후 3년간 총 9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5년간 평균 2조6000억원 규모를 투자한 것에 비해 연간 4000억원 정도 증액한 수준이다.
 
신규 채용 인원도 매년 1만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신세계는 국내 30대 기업 중 최근 5년간 고용 증가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신세계는 동반 상생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파트너사와 함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세계는 최근 4년간 6회의 동반 상새 채용박람회를 열어 총 1만5000여 명을 채용했다. 향후 이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확대 방안도 내놓았다. 전통시장 상인과의 상생을 위한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를 최대 30곳(현재 5곳)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인기상품을 브랜드화하는 한편 이마트 판매 및 해외진출 지원도 추진한다.

신세계는 또한 향후 5년간 동반성장 투자 재원 지원 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동반성장펀드 등 6000억원 규모의 저금리·무이자 대출 지원을 단행할 방침이다.

정 부회장은 “협력업체의 성장은 물론 소외계층까지 배려해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과 기업 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SK E&S, 필리핀서 1조8000억원 규모 LNG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

SK그룹의 액화천연가스(LNG) 전문 기업인 SK E&S가 필리핀에서 1조8000억원 규모의 LNG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성사되면 SK E&S의 글로벌 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SK E&S는 6월 7일 필리핀 정부 측에 LNG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제안하는 의향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의향서에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 일대에 연간 최대 처리 용량 500만 톤 규모의 LNG 터미널과 복수의 중대형 LNG 발전소, 터미널과 발전소를 잇는 최장 15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계획이 담겼다.

필리핀 정부는 2023년 말까지 터미널과 발전소 등 LNG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LNG 수입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업자 윤곽은 내년 1분기쯤 밝혀질 전망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 매매계약 해지 관련 “한국 정부, 이란에 730억 지급해야”

한국 정부가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에서 패소했다. 이는 ISD 중재 판정에서 한국 정부가 진 첫 사례다.  

유엔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산하 중재판정부는 이란계 가전기업 엔텍합인더스트리얼그룹의 대주주인 다야니가(家)가 2015년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무산과 관련해 인수 보증금과 이자 등 935억원 반환 청구 중재 신청을 검토한 결과 한국 정부가 약 73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6월 6일 판정했다.

앞서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대주주이자 정부 산하 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10년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매각 추진 과정에서 엔텍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엔텍합 측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금융 제재를 이유로 인수 대금 인하를 요구하며 대금 지급 기일을 넘기자 매매계약을 최종 해지한 바 있다.

poof34@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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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8-06-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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