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중년 여성 40명과 춘천 남이섬 나들이…갱년기 극복 경험 공유
중년 건강을 위한 ‘동행 캠페인’ 눈길
(사진) 춘천 남이섬에서 지난 6월 20일 열린 ‘동행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약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여성 갱년기와 정맥 순환장애를 바르게 이해하고 또래 친구와 함께 야외 활동을 통해 중년 질환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취지로 힐링 프로그램 ‘동행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6월 20일 열렸다. 소비자 접점에서의 마케팅 활동 등을 모아 놓은 훼라민퀸 홈페이지를 비롯해 훼라민큐·센시아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중년 여성 중 총 40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서울과 가깝지만 평소 자주 찾지 못했던 남이섬에서 메타세쿼이아 산책로를 걸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기념사진 촬영, 향초 만들기 체험, 퀴즈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여성 갱년기 및 정맥 순환장애의 증상과 예방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국내 대표 소비자 접점 프로그램

이번 행사에는 ‘훼라민퀸 일반인 모델 콘테스트’에서 3기 모델로 선정된 이인하·허정원 씨와 2기 모델 이혜성 씨가 참석, 콘테스트 응모부터 모델 발탁까지의 스토리를 공유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2기 모델로 활동한 이 씨는 훼라민큐의 메인 모델 이일화 씨와의 CF 출연 에피소드와 훼라민퀸 모델 활동으로 얻게 된 자신감 등을 전하기도 했다.
중년 건강을 위한 ‘동행 캠페인’ 눈길
(사진) 훼라민퀸 모델들이 ‘동행 캠페인’ 참가자들과 갱년기에 대한 경험 및 훼라민퀸 모델이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공유하고 있다. /동국제약 제공

한 참가 여성은 “비슷한 나이에 같은 고민을 했던 훼라민퀸들의 스토리를 들으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갱년기 증상과 정맥 순환장애 등 중년 질환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많은 중년 여성이 갱년기 증상이나 정맥 순환장애를 방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행사를 통해 질환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중년 여성들이 적극적인 질환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갱년기 증상 방치 시 뇌졸중 위험

갱년기에는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리는 ‘안면홍조’나 덥다가 갑자기 추워지고 땀을 많이 흘리는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우울·짜증·불면증 같은 심리적 증상도 동반하며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5~10년 지속된다.

동국제약이 지난해 말 시장조사 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여성 6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64세(평균 49.8세)에 갱년기 증상을 최초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0~59세 여성의 최근 1년 내 갱년기 증상 경험률은 84.4%로 조사됐다. 세부 갱년기 증상으로는 안면홍조(69.1%)·우울감(58.2%)·발한(53.8%)·불면(45.4%) 등의 순이었다.

문제는 많은 여성이 갱년기 증상을 단순한 노화 현상 등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 응답자의 64.8%가 ‘증상 발현 시 바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식한 반면 나머지 여성은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최근 발표되는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을 관리 없이 방치하면 골다공증·뇌졸중·관상동맥질환 등 여러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동국제약의 ‘훼라민큐’는 국내 여성 갱년기 치료제 판매 1위 제품이다.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유방암·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이 없는 생약 성분 일반의약품이다.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 복합 성분을 함유,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동시에 개선한다.
중년 건강을 위한 ‘동행 캠페인’ 눈길
동국제약 관계자는 “중년 여성의 갱년기 관리 여부는 노년기 건강에도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가 입증된 여성 갱년기 치료제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맥 순환장애는 성인의 약 50%에 나타나는 중년 질환이다. 발이나 다리가 자주 붓고 저리는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정맥 순환장애는 정맥의 결합 조직이 늘어지고 확장되면서 혈액과 체액이 심장으로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해 발생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방치하면 하지정맥류, 중증 습진, 다리 궤양 등이 생길 수 있다.

동국제약의 정맥 순환 개선제 ‘센시아’는 식물 성분 센텔라 정량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정맥의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 등으로 다리가 붓거나 무겁고 저린 증상을 완화해 준다.
중년 건강을 위한 ‘동행 캠페인’ 눈길
정맥 순환장애는 일반 혈액 순환장애와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질환에 특화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동국제약의 설명이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