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나눔’과 ‘타이어 나눔’이 주목…‘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로 장애인에게 기회 제공
한국타이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우선
전 세계 타이어 시장에서 7위(2017년 매출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및 환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990년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을 설립해 공익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 환원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 운영 중이다. 특히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 이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 기부를 넘어 전문 기술 등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아동 청소년에게 행복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용 취약 계층인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통한 장애인 복지 실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삶의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적합 직무 개발 및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를 설립해 장애인들의 고용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임직원 나눔 봉사 단체 ‘동그라미 봉사단’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차량 나눔’ 사업과 ‘타이어 나눔’ 사업은 한국타이어의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
(mobility)’을 반영한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8년부터 ‘차량 나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11년 동안 전국 사회복지 기관에 총 447대의 차량을 지원했고 ‘타이어 나눔’ 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총 1만6932개의 타이어를 지원했다. 또 전세 공급 감소, 월세 전환, 전월세 급등 등 취약 계층의 주거 부담 증가로 고착화된 저소득층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부터 ‘따뜻한 사회주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따뜻한 사회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사단법인 나눔과 미래’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기금 기반의 사회주택 사업이다.

1990년대 재단 설립해 꾸준한 지원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틔움버스’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 45인승 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대 1박 2일 동안 45인승 버스와 버스 운전사를 포함한 고속도로 통행료·유류비·주차료 등 버스 운행에 해당하는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틔움버스는 2013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2330대의 버스를 지원하며 7만8000여 명의 취약 계층에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타이어는 사회적 취약 계층에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를 설립했다. 2014년 12월 한국타이어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맺은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 설립 협약’에 따라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조성하고 모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창의성과 진취적 도전 정신을 중요시하는 특유의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동그라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동그라미 봉사단은 2011년부터 한국타이어 대전·금산 사업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자발적인 봉사활동 조직이 전사적으로 확대, 발족된 공식 임직원 봉사단이다. 한국타이어 임직원은 모두 동그라미 봉사단으로, 누구나 봉사 활동을 기획해 참여할 수 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195호(2018.10.22 ~ 2018.10.28)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