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미래' 외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미래
KT경제경영연구소 지음 | 한스미디어 | 1만7000원

토큰 비즈니스의 청사진을 제시한 신간 도서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미래-한국형 토큰 이코노미가 온다’가 출간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펴낸 이 책은 블록체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면밀히 분석했다. 또 인공지능(AI)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을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진단했다.

이 책은 블록체인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금융, 에너지, 유통·물류, 헬스케어, 미디어·콘텐츠 등 5대 분야에서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 글로벌 통신사들의 블록체인 도입 사례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IBM·아마존·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블록체임 사업 현황도 소개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암호화폐 거래 제외)는 500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9년 1000억원, 2024년 1조원 규모로 성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25년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이 전 세계 총생산(GDP)의 약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집은 그리움이다
최효찬·김장권 지음 | 인물과 사상사 | 1만9000원


집은 단순히 거주하는 공간이 아니라 인간의 성장사와 함께하는 공간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자취방에서 저 자취방으로, 이 아파트에서 저 아파트로 유목민처럼 여러 집을 전전하면서 우리가 갖고 있던 삶의 기억들을 축적하지 못하고 흩날려 버렸다. 집이 사람들과 교류하는 공간이 되지 못했고 인문학의 향기가 피어나지 못했다. 21세기 노마드 시대에 정주의 삶은 가능할까. 인문학자인 최효찬 씨와 한옥 건축가인 김장권 씨가 함께 쓴 ‘집은 그리움이다’는 우리가 정말로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에게 집은 과연 무엇이고 어떤 곳일까.”

◆강남을 읽다
전상봉 지음 | 여유당 | 1만6000원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상징하는 공간이 된 강남의 빛과 그림자. 지금의 강남이 우리 사회의 부와 권력의 상징적인 지역으로서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를 보여주는 ‘강남을 읽다’가 출간됐다. 허허벌판에 불과하던 강남은 반세기 만에 사람들이 선망하는 부와 권력의 중심지가 됐고 브랜드 가치는 서울을 능가할 정도로 눈부시게 발전했다. 강남의 찬란한 영예 뒷면에는 몇 가지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파트공화국, 부동산 폭등, 사교육, 비리와 안전사고, 부의 양극화 등 강남 불패의 이면에 숨겨진 강남 현상의 제 문제를 가감 없이 들춰낸다.

오늘 한잔?
하이시 가오리 지음 | 안혜은 역 | 이다미디어 | 1만3800원


애주가를 자처하는 25명의 의사와 전문가들이 가르치는 ‘술의 결정판’.
이 책은 술을 즐기면서 건강을 지키려는 애주가들을 위한 것이다. 평소 건강을 염려하면서도 매일같이 술을 마셨던 지은이가 애주가를 대표해 술과 건강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을 솔직하게 물어보고 정리한 음주 지침서이기도 하다. 술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지은이는 ‘술은 독인가 약인가’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취재하고 집필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책의 내용도 술을 어떻게 마시면 독이 되고 어떻게 마시면 약이 되는지 과학적이고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돼 있다.

리테일 바이블 2020
리테일 소사이어티 지음 | 와이즈맵 | 2만3000원

업종별 상권 분석부터 미래 시장 트렌드까지,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서울 5대 상권의 최신 동향은 물론 특수 상권과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상권과 입지, 운영 등 외식업 관련 세부 정보를 담아냈다. 특히 커피 전문점 비즈니스의 미래 트렌드를 분석하는 한편 커피 전문점 창업 희망자들을 위해 자금 규모에 따른 창업, 상권 분석과 계약 시 체크 사항, 세밀한 비용 계산에 이르는 면밀한 요소들을 정리했다. 단순한 시장 분석을 넘어 실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의 점포 개발, 상권 분석, 출점·운영 등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정보를 담아냈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04호(2018.12.24 ~ 2018.12.3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