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없이 아이스커피를}
{프로젝션 가상 키보드 내장}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LED 전구}

◆자동으로 끈 조여 주는 운동화
[아이디어 월드] 자동으로 끈 조여 주는 운동화
1989년 개봉된 영화 ‘백 투 더 퓨처2’에 나왔던 ‘자동으로 끈을 묶어 주는 운동화’가 실제로 개발됐다. 나이키는 사용자가 신발을 신기만 하면 자동으로 끈을 졸라매 주는 운동화인 하이퍼어댑트 1.0(HyperAdapt 1.0)을 선보였다.

신발 뒤꿈치에 달린 센서가 착용자의 발 크기와 체중을 인식해 아래쪽부터 끈을 졸라맨다. 신발의 측면에 두 개의 버튼이 있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수동으로 끈을 풀거나 졸라맬 수도 있다. 내부에 장착된 충전식 건전지로 구동되며 한 번 충전으로 약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하이퍼어댑트 1.0’은 올해 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얼음 없이 아이스커피를
[아이디어 월드] 자동으로 끈 조여 주는 운동화
아이스커피를 마시다 보면 안에 있던 얼음이 녹아 원래의 커피 맛을 느끼지 못할 때가 있다. 하이퍼칠러(Hyperchiller)는 이러한 불편을 덜기 위해 개발됐다. 일반적인 컵처럼 생긴 하이퍼칠러는 1분 안에 커피 온도를 최대 섭씨 영상 54.4도까지 낮춰 준다. 이에 따라 얼음이 뜨거운 커피에 녹아 맛이 희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이퍼칠러는 벽면의 메인 챔버와 바닥, 얼음으로 이뤄진 중앙 코어로 구성돼 있다. 얼음 섹션에 물을 넣고 냉동고에 12시간 넣어 둔 뒤 사용할 수 있다. 커피뿐만 아니라 어떤 음료든 급속 냉각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프로젝션 가상 키보드 내장
[아이디어 월드] 자동으로 끈 조여 주는 운동화
스마트폰의 작은 터치스크린이 불편했다면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다. 정보기술(IT) 기업인 레노버(Lenovo)가 공개한 ‘스마트 캐스트(Smart Cast)’는 평평한 모든 표면을 터치스크린으로 바꿔 준다. 스마트폰의 작은 터치스크린에서 벗어나 넓은 표면을 키보드처럼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비결은 제품 상단에 탑재된 ‘피코 프로젝터’에 있다.

본체를 세워둔 상태에서 피코 프로젝터를 통해 빛을 앞쪽으로 투영하면 레이저 키보드와 피아노 건반 등 손동작을 인식하는 입력기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피코 프로젝터를 벽면에 투영하면 대형 스크린 프로젝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LED 전구
[아이디어 월드] 자동으로 끈 조여 주는 운동화
잠을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가 불을 끄기 위해 다시 일어나야 하는 것만큼 귀찮은 일도 없을 것이다. 미국 기업인 Smfx가 개발한 스마트FX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만으로 불을 켜고 끌 수 있다.

분위기에 따라 조명의 색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도 있다. 1600만 가지 색의 빛을 낼 수 있고 원하는 사물의 색깔을 인식시켜 그 색으로 조명을 설정할 수도 있다. 또한 타이머 기능을 갖춰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불을 켜거나 끌 수도 있다. 스마트FX LED 전구는 집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소켓에 맞게 제작돼 어떤 전구와도 교체할 수 있다.

주재익 인턴기자 jji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