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본정밀전자·아이티센 한달 새 40% 넘게 상승
삼우엠스·파워로직스도 두각

[한경비즈니스=김태헌 기자] 삼성전자의 홍채 인식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갤럭시 노트7이 공개되면서 소셜 트레이딩 시장에서도 생체 인식 관련주가 급등해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증권을 운영 중인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최근 생체 인식 관련주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소셜 트레이딩 이용자들 사이에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체 인식 기술 뜨니 '주가도 뜨네'
대표적인 생체 인식 관련주는 삼본정밀전자·아이티센·삼우엠스·파워로직스 등이다.

미국 아이리테크와 기술제휴하고 휴대용 홍채 인식기를 개발한 삼본정밀전자는 최근 1개월 동안 주가가 42.23%(8월 8일 종가 기준) 급등했고 지난해 생체 인식 기반의 본인 확인 및 전자 서명 플랫폼 관련 특허권을 보유한 시큐텐을 인수했던 아이티센은 1개월간 40.60% 상승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지문 인식 모듈 패키징과 베젤 사업을 시작한 삼우엠스(18.28% 상승, 1개월 등락률), 홍채 인식 카메라 모듈을 개발한 파워로직스(12.98% 상승, 1개월 등락률) 등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생체 인식 기술이 정보기술(IT) 제품 및 핀테크 서비스에 활발히 적용되면서 생체 인식 관련주도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증권은 앞으로도 사회적·문화적 트렌드에 발맞춘 유용한 주식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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