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 의존 탈피…성장률 호조
호주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0.9%로, 시장 전망치 0.8%를 웃돌며 전기의 성장률 0.3%보다 크게 높아졌다. 최근 전문가들은 중국의 성장 둔화가 호주 경제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했지만 중국 둔화의 영향이 예상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정부는 지난 10년간 경제성장을 주도한 광업 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경제성장은 수출, 가계 소비, 주택 건설이 견인하며 기업 투자의 약세를 만회했다.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전경.
시간제 근로 급증, 총선 최대 이슈로
지난 11월 스페인에서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415만 명으로 2만7071명 감소했다. 이는 역대 11월 감소치로는 최대였다. 반면 11월 147만 명이 단기 계약직으로 고용됐고 13만2867명만이 무기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경기 침체에서 벗어난 이후 100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됐지만 시간제 비율은 26%로 유럽에서 폴란드에 이어 2위인 실정이다. 이처럼 고용시장의 상황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12월 20일 예정된 총선에서 고용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부상했다.
>>>유럽 최대 전통시장인 바르셀로나 보케리아.
디지털 광고, 2017년 TV 광고 추월
마그나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광고 지출이 경기 침체기를 제외하고 사상 최초로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글로벌 총 광고 지출 5030억 달러에서 TV의 비율이 38.4%를 기록했지만 2016년에는 38%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올해 디지털 광고 지출은 16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또 2016년에는 13.5% 증가하고 2017년에는 TV 광고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 매체 중 인쇄 매체 광고 지출이 디지털 광고로 유출돼 왔고 최후의 보루인 TV 광고에서도 유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일본 도쿄의 가전매장.
2017년 세계 최대 영화 시장으로 부상
대형 스크린 영화 업체 아이맥스는 2017년 중국이 미국을 누르고 매출 및 스크린 수에서 세계 최대 영화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년 중국의 영화 매출은 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6% 급증했지만 미국의 103억 달러(5% 감소)에는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또한 2014년 중국의 스크린 수는 5397개 증가한 2만3600개로, 미국의 3만9600개를 밑돌고 있다.
하지만 중국 소비자의 지출이 증가하고 있어 현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2년 내 미국을 추월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에서 운영 중인 CJ CGV.
내년 세계 실질임금 상승률 2.5%
헤이그룹이 전 세계 2만4000개 기업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016년 실질임금 상승률이 평균 2.5%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명목 임금 상승률은 4.9%로 최근 수년간 수준과 동일하지만 낮은 인플레이션에 힘입어 실질임금이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은 명목 임금 상승률이 3.0%이지만 인플레이션이 0.3%에 머물러 실질임금이 2.7%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숙련직 인력난으로 실질임금이 6.3% 급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창안의 포드차 공장.
고령자 운전 비율 증가…60세 미만은 하락
미국에서 운전면허증 보유자 중 60세 이상 비율이 2004년 20.6%에서 2014년 26%로 증가한 반면 30세 이하는 22%에서 21%로 감소했다.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화되면서 이전 세대에 비해 수명이 길어지고 건강이 좋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것이 주요인이다.
반면 밀레니엄 세대뿐만 아니라 60세 미만의 모든 연령대에서 운전면허증을 따지 않거나 시한이 소멸되도록 방치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운전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동인구 참여율이 하락하고 소득이 정체되는 등 경제적인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요양 시설의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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