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기준 금리 연 -0.1%로 동결
일본은행(BOJ)이 3월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80조 엔의 자산 매입 규모와 마이너스 0.1%의 기준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일본은행은 “수출 증가세 정체 및 인플레이션 기대가 약화됐다”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기존의 경기 판단에서 한 발 물러섰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정책이 계획한 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금융 시스템에 의도하지 않은 파장을 줄이기 위한 변경안을 내놓았다.

일본은행은 이에 따라 신탁은행이 맡기는 증권사의 예수금 펀드(MRF)에는 제로 금리를 적용, 마이너스 금리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는 오는 5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USA-Fed, “경제 리스크 지속”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경제성장 둔화로 미국 경제가 직면한 리스크를 지적하며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0.25~0.50%로 동결했다.

FOMC 성명서는 “최근 양호한 미 경제지표에도 글로벌 경제성장 부진과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Fed는 특히 올해 금리 인상이 두 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올해 네 차례의 금리 인상이 전망됐지만 이를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이다.

◆GLOBAL-세계 행복지수 1위 국가는 덴마크
덴마크의 국민행복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이 최근 공개한 ‘2015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덴마크는 세계 157개국 중에서 국민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로 선정됐다. 유엔 행복지수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과 기대 수명, 사회적 지원, 선택의 자유, 관대함, 부패지수 등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덴마크에 이어 스위스·아이슬란드·노르웨이·핀란드·캐나다·네덜란드·뉴질랜드·호주·스웨덴순으로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부룬디였다.

◆GLOBAL-OECD “32개 회원국 인건비 증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4개 회원국의 인건비가 2015년 4분기 동안 0.5% 증가해 전 분기는 물론 2014년 1분기 이후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OECD는 생산성 대비 임금 변화를 비교해 GDP 1단위 생산에 드는 인건비의 변화를 측정하고 있다. 인건비가 빠르게 상승하면 단위 노동비용이 증가한다. 기업들은 비용 상승을 커버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는 방식으로 대응,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

한편 2015년 생산성은 거의 증가하지 않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OECD에 따르면 2015년 말 미국과 일본의 생산성은 소폭 하락했고 유로존과 독일은 거의 변함이 없었다.

◆NORWAY-유가 하락으로 성장 둔화…실업률 최고치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유가 하락에 따른 경제적 타격에 기준 금리를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최근 기준 금리를 25bp(1bp=0.01% 포인트) 인하한 0.5%로 낮췄다. 외위스테인 올센 노르웨이 중앙은행 총재는 “노르웨이 경제가 저유가 외에 새로운 충격을 받으면 스웨덴 및 덴마크 등 주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웃돌아 저인플레이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는 국가 중 하나다. 하지만 유가 하락으로 성장이 둔화됐고 실업률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RUSSIA-빈곤층 1900만 명…10년 만에 최고
지난해 러시아 빈곤층 수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연방통계청은 러시아 전체 인구의 13.4%인 1920만 명이 빈곤선 이하 수준이라고 최근 밝혔다. 러시아의 빈곤선 기준은 2015년 말 월 소득 기준 최저임금인 9452루블(139달러)이다. 오일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가 저유가로 2년 연속 경기 침체를 겪은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러시아 정부는 유가 하락으로 세수가 감소하자 정부 지출을 삭감하고 공무원 임금과 연금에 대해 인플레이션을 조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러시아 정부의 이 같은 대응이 빈곤층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자료 : 해외 증권 전문 애플리케이션 ‘월가의 형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