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ECB 총재, 중앙은행 간 협력 강조}
{“브렉시트는 인도에 새로운 기회”}
{IMF, 독일 은행·보험사에 개혁 촉구}
{미국 “EU, 긴축정책 완화 필요”}
{영국 중앙은행, 통화완화 등 부양 조치 시사}

◆파나마 운하 확장…원자재 업체 수혜
대서양과 태평양의 관문인 파나마 운하가 9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6월 26일 확장·재개통됐다.

파나마 운하는 1914년 물길을 튼 지 102년 만에 통항(通航)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하게 됐다. 이번 개통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으로의 접근성이 나아지면서 석탄 채광 업체 등 원자재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미국 대두운송연합은 “파나마 운하 확장으로 기존 7만6000톤의 적재 상한선이 10만 톤까지 늘어 선박의 척당 가치가 800만 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드라기 ECB 총재, 중앙은행 간 협력 강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통화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각국 중앙은행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드라기 총재는 최근 ECB 포럼에서 “각 중앙은행은 추가 부담 발생 없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통화정책 조합을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중앙은행은 그동안 양적 완화를 통해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각 중앙은행이 현금을 대량 공급하면서 금융시장이 불안해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브렉시트는 인도에 새로운 기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이 전 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는 가운데 인도 당국과 기업가들은 전 식민국인 영국의 결정이 갖는 긍정적 면에 주목하고 있다.

자얀트 신하 인도 재무부 차관은 브렉시트를 계기로 인도와 영국이 새로운 무역 협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도의 섬유·파이프 제조업체인 웰스펀그룹의 고엔카 회장은 최근 “브렉시트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브렉시트에 따른 파운드화 약세는 영국에 투자할 수 있는 적기임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IMF, 독일 은행·보험사에 개혁 촉구
국제통화기금(IMF)은 초저금리가 독일 금융 부문의 수익성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독일 은행 및 보험사들의 구조조정을 촉구했다.

IMF는 최근 경제에 대한 연례 심사 보고서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기업의 소매 운영 수익을 잠식하고 보험 업체들의 보험금 지불 능력을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IMF는 “오랫동안 지속된 저금리, 높은 운영비용, 기술 및 규제 변화 등을 감안할 때 개선 노력을 가속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EU, 긴축정책 완화 필요”
미국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의 후폭풍 확산을 막기 위해 EU에 긴축정책 완화와 경제성장 제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의 단기적 정책의 우선순위는 브렉시트 이후 유럽 내 안정을 돕고 대서양 동맹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순조롭게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독일 등 EU 내 선진국들이 경기 부양을 위한 완화 정책을 꺼린다면 대중이 좌절하면서 포퓰리즘이 더욱 득세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 통화완화 등 부양 조치 시사
영국 중앙은행(BOE)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른 경제적 파장을 막기 위해 통화 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 조치를 확대할 수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는 “영국이 이미 경제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며 “앞으로 수개월 안에 통화 완화 정책은 물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어떤 조치든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중앙은행은 은행 시스템 중단 위험을 막기 위해 매달 한 차례 해 온 파운드 유동성 경매를 9월 말까지 매주 실시할 방침이다.

자료 : 해외 증권 애플리케이션 ‘월가의 형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