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 1215호 (2019년 03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국과 무역협상, 굿딜 아니면 노딜”

[위클리 이슈 : 이 주의 한마디]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할 수 없으면 무역 협상을 결렬시키겠다는 뜻을 밝히며 중국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2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미·중 무역 분쟁을 끝내기 위한 최종 담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3월 6일 기자들과 만나 “무역 협상이 잘돼 가고 있다”면서도 “굿딜 아니면 노딜,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에서 더 많은 양보를 끌어내기 위해 미·북 정상회담처럼 미·중 통상 협상도 결렬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중국과 90일간의 무역 전쟁 휴전에 합의한 트럼프 행정부는 3월 2일부터 20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릴 예정이었지만 추가 협상을 위해 인상을 보류했다.

미·중 무역 협상이 최종 타결돼도 한국을 비롯한 미국 동맹국들이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월 4일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중국이 향후 5년간 총 1조3500억 달러(1500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수입하면 같은 기간 한국 수출액은 매년 230억 달러(26조원, 총수출액의 3.1%)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수출액은 280억 달러(총수출액의 3%)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블룸버그통신
월가, ‘부도 위험 거래’ CDS 시장 자체 개혁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등 미국 월가 주요 금융회사들이 신용부도스와프(CDS) 시장의 부당행위를 막기 위해 자체 규율을 도입하기로 3월 5일 합의했다. CDS는 기업이나 국가 채권의 부도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신용 파생상품이다. 금융사들은 파생상품 거래가 채권 부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CDS 표준 계약 조항을 수정하기로 했다. 규율에 따르지 않는 금융회사와는 계약을 거부하는 방법으로 강제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CNBC
“중국 시대 저문다…10년 뒤 성장률 2%로 추락”


마크 윌리엄스 캐피털이코노믹스(CE)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싱가포르에서 3월 5일 열린 콘퍼런스에서 “신흥국 가운데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던 중국의 시대가 이제 저물고 있다”며 “향후 10년에 걸쳐 중국 경제성장률이 2% 수준으로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력이 줄고 고령화하면서 생산성이 저하되는 게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로이터통신
프랑스, 구글 등 IT 기업에 3% 디지털세 부과 강행


프랑스 재정경제부가 자국에서 2500만 유로(3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구글 등 정보기술(IT) 기업 30여 곳을 대상으로 현지 연매출의 3%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법안을 3월 6일 각료회의에 제출했다. 유럽에서 IT 기업의 세율은 10%로 일반 기업(23%)보다 낮다.

◆월스트리트저널
“중국 해커, ‘군용 해양 기술’ 노려 27개 대학 공격”


중국 해커들이 군사용 해양 기술을 노리고 세계 27개 대학을 겨냥해 사이버 공격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버 보안업체 아이디펜스에 따르면 해커들은 미국 하와이대와 워싱턴대·매사추세츠공과대(MIT) 등 해양 기술에 전문성을 보유한 곳을 주로 공격했다.

◆뉴욕타임스
터키, 美 제재 후유증에 스태그플레이션까지 덮쳐


터키가 경제는 나빠지는데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터키 경제는 지난해 8월 미국인 목사가 터키에서 구금된 사건에 대해 미국 정부가 항의하며 경제제재에 나서면서 악화됐다. 정부의 경기 부흥책에도 불구하고 실업률 등은 치솟고 있다.

choie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15호(2019.03.11 ~ 2019.03.17)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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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9-03-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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