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한마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코로나19 상당한 충격… 과감한 재정정책 필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3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한 회원국들의 대응이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와 달리 양적 완화 카드를 꺼냈다.

ECB는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열린 통화 정책 회의에서 양적 완화 등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을 결정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통화 정책 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특히 유로존 재정 당국이 보여준 안일하고 느린 움직임에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며 “확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모든 수단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은행들은 가계와 기업에 계속 자금을 지원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중앙은행이 우선 대응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되고 재정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정부와 모든 정책 기관은 적절하고 목표가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기에 처한 기업과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과감한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며 “부양 정책 요구에 정부들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charis@hankyung.com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블룸버그
코로나19 충격에 세계경제 침체 ‘경고음’
3월 13일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미국·일본·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로 경제 활동을 제대로 못 하면서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이미 올해 1분기 10년 만에 처음 마이너스 성장의 길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미국은 블룸버그 경제분석팀 연구 결과 11년간의 경기 확장을 끝낼 가능성이 53%에 달했다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
매출 급감 항공업계. 긴축조치 부심
코로나19로 최악의 위기를 맞은 항공업계가 긴축 조치에 나서고 있다. 3월 10일자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폿 커비 델타항공 사장은 4, 5월 매출이 70%까지 떨어지는 상황도 각오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대중의 우려는 나아지기 전에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 3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델타항공·유나이티드항공은 앞서 발표했던 올해 수익 전망을 철회했다. 델타항공은 5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을 미루고 자사주 매입을 중단할 계획이다.

CNBC
트럼프 미국 대통령, 화웨이·중싱통신 구매금지법 시행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2일 안보상 위협 우려가 있는 중국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 기술과 중싱통신의 기기를 연방 자금으로 구매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 구매금지법이 시행에 들어갔다.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화웨이와 중싱통신 통신 기기를 배제하는 대신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는 비용 10억 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에 정식 서명했다.

교도통신
“중국 외교부, 일본 관광객 비자 면제 중단”
중국 외교부가 3월 10일부터 일본 관광객들에 대한 비자 면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코로나19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이런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8호(2020.03.16 ~ 2020.03.22)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