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동아제약은 뷰티&헬스 전문기업 웅진릴리에뜨와 건강기능식품 동충일기 제품 원료 공급에 관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동아제약은 면역증진 건강기능식품 동충일기의 원료인 '동충하초 주정추출물'을 웅진릴리에뜨에 공급하고 웅진릴리에뜨는 공급 받은 원료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게 된다.
인삼, 녹용과 함께 중국의 3대 보약으로 불리는 동충하초는 '겨울에는 벌레, 여름에는 풀'이라는 뜻을 가진 버섯이다.
동아제약은 곤충 대신 현미에 동충하초균을 접종, 현미 동충하초를 만들었다. 현미 동충하초에서 추출한 동충하초 주정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허가 받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다.
웅진릴리에뜨는 웅진그룹의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담당하는 사업회사다. 홍삼 등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자연모아'와 화장품 브랜드 '피알엔'을 보유하고 있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방문 판매망을 갖춘 웅진릴리에뜨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가 동충하초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른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동아제약이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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