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Topic 제 70호 (2014년 12월)

[선배들의 조언] 전공이 전부가 아냐! 내가 다른 길을 선택한 이유

한 포털 사이트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희망 진로와 상관없이 성적에 맞춰서 선택한 전공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는 대학생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 전공, 내 미래가 아니어도 괜찮을까? 괜찮다! 여기 전공과 다른 나의 꿈을 위해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교양 수업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학문을 알아봐”

비록 영문학 전공이지만, 우연히 청강했던 ‘물류학의 이해’ 수업에서 물류의 비전을 보았어요. 2학년이 되고 물류학을 복수전공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이론적인 지식이 전공 학부생들보다는 적었어요. 하지만 관련 자격증도 취득하고, 아르바이트와 인턴으로 실무 경험을 쌓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어요. 그 결과 현재 일하고 있는 물류 회사에서 근무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답니다.

1학년 때 될 수 있으면 많은 교양 수업을 들어보는 게 좋아요. 다른 학과 수업을 들어가 보면서 자신이 4년간의 긴 대학 생활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어떤 학문이 나에게 어울릴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랍니다.

강성찬(인하대 영문 졸업, 현 물류회사 DHL EXPRESS KOREA 근무)



“네가 원하는 일을 찾아!”

승무원을 꿈꾸고 있고, 현재 전공이 항공 관련 학과가 아니어서 책을 보며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또, 외국어 능력을 쌓기 위해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요. 처음부터 자신의 장래희망에 맞춰 전공을 선택한다거나, 전공을 따라 진로를 설계한다면 좋겠죠. 하지만 단지 성적에 맞춰서 전공을 선택한 경우라면 전공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나와 맞지 않은 분야를 전공이라는 이유로 밀고 나가기보다는 내가 재미를 느끼면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게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이수연(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 2)



“다양한 대외활동으로 보완해 봐!”

진로를 ‘패션’과 ‘마케팅’ 방면으로 모색 중이에요. 그래서 미래를 위해 복수전공과 대외활동이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어요. 공모전 크루, 서포터즈, 블로거 등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만났답니다. 직접 경험해 본 마케팅 활동은 전공 그 이상으로 흥미로웠어요. 대외활동을 하면서 현장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 뿐만 아니라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의류디자인을 복수전공으로 공부하면서 패션 분야에 전문성을 두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전공과 진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을 들여다볼 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추천해요. 전공이 미래일 필요는 없어요. 내 자신을 전공이라는 닫힌 공간 안에 가두지 않길 바랍니다.

이수지(인하대 문화콘텐츠 3)



“하고 싶은 일이 잘 하는 일이 되도록 노력해야”

제 꿈은 전공과 조금 동떨어진 직업인 카피라이터입니다. 고심 끝에 짧은 글과 문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카피라이터를 꿈꾸게 되었어요.

광고 관련 학과를 다니면서 카피라이터를 준비하는 학생들과는 달리 광고 동아리에 들거나 광고대행사 대외활동을 하는 등 개인적으로 카피라이터에 대한 목표로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답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기 위해 억지로 노력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면 그 일을 위한 노력을 하면서 하나하나 준비해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기 위해선 그 일이 ‘잘 할 수 있는 일’이 되어야 하겠죠. 전공이 본인의 비전과 다르더라도 그 비전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신동혁(한서대 경영 4)



“조금 더디더라도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야”

대학 입학을 할 때의 꿈은 경찰 공무원이었어요. 그러던 도중 우연히 전공과는 무관한 금융 관련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 수업이 재미있었고, 제 노력에 따라서 멋진 은행원이 될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해보니 ‘이 길을 가야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답니다.

지금은 미래에 은행원이 되기 위해 금융업계에서 주최하는 여러 활동들에 참여하고 있어요. 은행 서포터즈를 통해 현재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사람과 만나고, 강연을 듣기도 하며, 공모전에도 참여해 보았습니다. 전공과 다른 진로를 향해 걷는다는 것이 마냥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길을 따라가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부단히 노력한다면 비록 조금 늦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으니 파이팅 하세요!

이성식(호서대 행정 2)


글 이정한(호서대 행정 3)·장진영(인하대 문화경영 3)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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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4-12-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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