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라면 피할 수 없는 고민인 취업.
굶주린 한 마리의 하이에나처럼 각종 취업정보를 찾아 서성이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복잡한 방법으로 찾지 않아도 다양한 취업 정보를 쉽게 얻을 수 곳이 있으니, 바로 교내 ‘경력개발센터’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가까운 경력개발센터에서 취업문을 열어보자.
[교내 경력개발센터 이용하기] 든든한 도우미 경력개발센터로 가자
경력개발센터는 어떤 곳?
각 대학에서 학생들의 경력관리, 역량 강화를 도와 학생들이 원하는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 자기소개서 작성 준비와 모의 면접을 진행하며, 기업의 취업 동향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고학년뿐만 아니라 저학년 학생들에게도 일찌감치 경력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진로상담, 취업 설명회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학년별 경력개발센터 이용법
◎ ‘진로 찾기’가 중요한 1·2학년
저학년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경력개발센터 프로그램에는 진로상담, 취업동아리 지원 등이 있다. 아직 취업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을 때인 만큼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상담을 진행한다. 성균관대학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취업·진로 컨설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도 일 년 동안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취업동아리도 지원하고 있다. 중앙대학교에서는 취업 스터디그룹을 통해 선후배 멘토링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3월 11일부터 12일 양일간 ‘1학년 커리어 디자인 박람회’를 개최했다.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취업 특강을 제공하는 박람회다. 경력개발센터에서는 리더십 캠프, 세미나 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실전으로 대비하는 취업’ 3·4학년
취업이 코앞으로 다가온 3·4학년은 실제 면접 상황과 직무 환경을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한 시기. 고학년들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인턴십의 기회와 실질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턴십 설명회, 채용 설명회, 해외 기업의 인턴십 소개 등의 프로그램으로 취업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는 3, 4학년을 대상으로 정부, 공기업, 해외 기업의 인턴십 설명회를 열어 채용 기준과 인재상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앙대학교는 학기 중에도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취업 Master Class’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채용 일정에 맞춰 취업서류 및 면접을 지도하고 인적성 검사 준비를 돕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대기업 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에서도 진행하고 있어 이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경력개발센터 이렇게 이용해봐!
“인하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취업 전산망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 취업 전산망의 취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취업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공모전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정보라 신뢰가 가고 학교추천인재전형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어 유익했다.”

- 김지현(인하대 3)


글 허재영 대학생 기자(이화여대 경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