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친해지는 4가지 방법

빌게이츠는 말했다.“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라고.
이런저런 핑계로 독서 습관 들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틈나는 대로 독서할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1. 도서관·서점을 내 집처럼!
싫던 사람도 많이 보면 정들기 마련. 당장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어렵다면 우선 책과 많이 만나보자.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천천히 책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책과 친해질 수 있다. 도서관과 서점은 가장 인기 있는 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신간서적 코너에 들르는 것도 잊지 말자.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나 온라인 서점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 미디어를 활용하라
전자책(E-book) 없는 게 없는 애플리케이션 마켓. 안 찾아봐서 그렇지, 책과 관련된 앱이 셀 수 없이 많다. ‘리디북스’나 ‘네이버북스’, ‘무료 책 100권’ 등과 같은 앱에서는 무료로 볼 수 있는 책도 있다. 스마트폰의 화면이 작아 보기 불편하다면 ‘크래마 샤인’, ‘교보 SAM’ 등 전자책 전용 리더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월 대여료를 내면 일정 권수의 책을 무료로 받아볼 수도 있다.

팟캐스트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이용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팟캐스트’다. 경제, 사회, 영화, 정치 등 어려운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주는 방송 덕분에 팟캐스트로 지식을 쌓는 사람이 많다. 책도 빠질 수 없는 콘텐츠. ‘이동진의 빨간책방’은 공중파 방송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스트다. 이 외에도 ‘EBS 북카페’, ‘책 읽어주는 팟캐스트 : 읽어드림’ 등 다양한 팟캐스트들이 있다. 책을 소개하는 방식이 모두 달라서 골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3. 독서 모임에 출석하기
습관을 만드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반강제적으로라도, 책을 읽게 하는 방법을 쓰자. ‘독서 모임’이 한 가지 방법. 독서 모임의 대부분은 기한을 정해놓고 책을 읽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책을 손에서 뗄 수 없을 것이다. 이 모임의 최고의 장점은 다양한 시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책 한 권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교해보면 좀 더 탄탄한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오프라인이 부담스럽다면 온라인으로 접근해보자. 페이스북 페이지인 ‘책벌레’가 대표적인 온라인 독서 모임. 자신이 읽었던 책들에 대해 간단한 서평을 남기면 모임 회원들이 댓글로 의견을 공유한다.


4. 유명 인사들의 추천서 읽기
막상 책을 읽자니,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추천서부터 정복하자. 네이버캐스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식인의 서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강신주, 알랭 드 보통, 이해인 등 유명인들의 추천도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책에 관한 조언들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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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혜빈(한양대 경영 2)·장유정(영남대 경영 2)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