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지혜] 동아리 모임·공연 관람·독서…지하철에서 다 할 수 있어!
바쁜 우리들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 어떻게 해야 좀 더 똑똑하게 그리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 학생이라면 꼭 알아 두어야 할 지하철 환승 및 관련 시설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쉬운 환승, 더 쉽게 하자!
‘지하철 종결자 : Smarter Subway’나 ‘지하철 내비게이션’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은 빠른 환승 출입문의 위치를 알려준다. 특히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는 역명 검색 후 ‘해당역 상세정보-빠른 환승’에서 수도권 전체 역에 대한 환승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또한 각 역사 승강장 안전문에 부착된 환승정보 포함 노선도를 참조하면 가장 빠르게 환승할 수 있는 열차 승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생활 속 지혜] 동아리 모임·공연 관람·독서…지하철에서 다 할 수 있어!
역사 내 공간 활용 ①
동아리방이 없어 서러운 자들이여, 역사로 오라!

신촌역, 독립문역, 미아사거리역은 시민들에게 열린 동아리방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주로 대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평일 이용 시간은 오후 6시 30분~10시, 휴일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0시다. 동아리방 예약은 해당 역에 전화로 미리 접수를 하면 사용 가능하다.

5호선 광화문역(02-6311-5331)과 마장역(02-6311-5411)에 공간을 마련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해당 역에 유선 예약(3일전)을 한 후 이용요금을 납입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기본 2시간에 6만 원, 추가 1시간에 3만 원으로 부대시설 사용 및 사용 후 청소 등 관리에 따른 이용 실비로 쓰이고 있다.
[생활 속 지혜] 동아리 모임·공연 관람·독서…지하철에서 다 할 수 있어!
역사 내 공간 활용 ②
즐기자, 문화 공간

시민 초청 무료 시사회
영화, 전시, 연극 등의 무료 시사회에 시민들을 초대하는 서비스. 역사 내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 중 약 300~400여 명을 추첨하여 시사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초청 인원은 연극, 뮤지컬의 경우 150명, 전시 300명, 영화 400명으로 각 1인 2매이다.


지하철 아티스트 및 예술무대 운영
매년 인증된 전문 아티스트를 선발하여 특정 지하철 예술무대에서 통기타, 클래식, 인디밴드 등의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올해도 약 31개 팀의 전문 아티스트를 선발하여 3월 중순부터 공연 중이다. 상설 공연 장소는 선릉역, 사당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3개소. 공연 일정표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지대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5호선 왕십리역과 신금호역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쉬어갈 수 있는 행복지대가 마련되어 있다. 이용 시간은 역 운영 시간과 동일하며 시민의 자발적 도서관리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리대장(도서명, 전화번호, 반납일자 등 기입)을 비치해두었다.


음악이 흐르는 역사
9호선에는 샛강역 대공연장, 동작역 전시 공간 등 7개의 공연장과 4개의 전시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현재 7080포크송, 일렉트릭밴드, 라틴팝, 안데스 음악 등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공연을 역사 내에서 연중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및 전시 일자는 홈페이지 내 문화행사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역사 내 작은 도서관
시민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도서문화공간 ‘키움’은 신논현역에 위치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베스트셀러를 구비하고 있으며 저자 강연회나 공연과 같은 다채로운 행사도 가득하다. 다만 도서 대여는 불가능하다.


글 한선주 대학생 기자(한국외대 영문 3)
사진·도움말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 Metro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