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

1인 창조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인 창조기업이란 말 그대로 개인이 사장이면서 직원인 기업을 말한다. 자신이 가진 지식, 경험, 기술 등을 이용해 창조적인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 이윤을 창출하는 게 바로 1인 창조기업이다.

중소기업청은 1인 창조기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정책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도 했다. 올 10월부터 시행 예정인 이 법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창조기업 설립을 촉진하고 그 성장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앞으로 더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년창업 대백과] 공간·교육·실습 지원…‘참살이 실습터’서 네 사업 꾸려봐!
1인 창조기업에 관심이 있다면 중기청이 시행 중인 여러 지원책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커피, 와인, 네일아트 등 서비스 관련 사업 지망생에겐 중기청이 최근 새로 시작한 ‘참살이 서비스 실습터’가 유용하다.

참살이 서비스 실습터는 웰빙(참살이) 관련 서비스 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권역별로 대학·지자체를 실습 터전으로 지정해 관련 업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료로 실습 교육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청년창업 대백과] 공간·교육·실습 지원…‘참살이 실습터’서 네 사업 꾸려봐!
최근 오픈한 송파구청 별관의 참살이 실습터의 경우 네일지식서비스협회, 커피전문가협회 등과 함께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하보도의 상가 20개 점포를 창업 인큐베이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참여하는 1인 창조기업가에게 총 4000만 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구청, 평생학습원, 대학 등에 실습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면서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기획해 시장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창업 대백과] 공간·교육·실습 지원…‘참살이 실습터’서 네 사업 꾸려봐!
실제로 전국의 참살이 실습터에서는 투어플래너, 커피바리스타, 소믈리에, 푸드코디네이터, 플로리스트 등 웰빙 관련 업종의 실습 교육과 창업 지원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해당 지역 지자체와 연계한 와인박물관 방문, 모의숍(Shop) 운영, 무료 결혼식 행사, 시음회, 참살이 서비스 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중기청은 앞으로도 실습터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대기업 등과 인턴십 프로그램 교류, 창업 컨설팅 및 창업자금 지원 등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1년 500개, 향후 5년간 5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청년창업 대백과] 공간·교육·실습 지원…‘참살이 실습터’서 네 사업 꾸려봐!
글 박수진 기자 sjpark@hankyung.com│사진제공 창업진흥원·송파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