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나온 내용을 모두 반영했는데도 서류 전형 탈락의 이유를 모르겠다면 당신의 실수는 마지막 순간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인사담당자에겐 사소한 실수 하나도 그 지원자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지원서 제출 전 꼭 한 번 점검해봐야 할 마지막 체크포인트를 소개한다.


사진 픽셀·해상도

회사별로 요구하는 해상도와 픽셀이 천차만별. 용량이 너무 크면 업로드가 되지 않고 해상도가 너무 낮으면 화면에서 깨져 보인다.

무엇으로 조절하지?

알씨 프로그램 : 도구>크기 변경하기(Ctrl+R)

잡코리아 사진 조절 서비스 : www.jobkorea.co.kr/starter/Photo/Photo.asp

사람인 사진 조절 서비스 : www.saramin.co.kr/zf_user/pds/photo-crop
[긴급출동 SOS 서류전형 구조대] 서류 제출 전 마지막 체크 "띄어쓰기 하나도 열정으로 읽힌다"
학점

지원 기업의 학점 기준이 내가 다닌 학교의 기준과 다를 경우 변환할 필요가 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학교에서 발급한 성적증명서에 기재된 환산치로 기입하는 것. 학점변환기를 제공하는 사이트도 있다.

어디서 변환하지?

사람인 학점변환기 : www.saramin.co.kr/zf_user/pds/credits-convert

해커스잡 학점변환기 : www.hackersjob.com/tool/grade_change.html



경력 사항

날짜와 내용까지 상세히 적은 경력란은 성실한 지원자임을 나타내는 지표. 아직 끝나지 않은 경력 사항이 있다면 ‘진행 중’이라고 명확히 기입할 것.

자기소개서 분량

1000자 이내로 작성하라고 하는 경우 800~900자 정도로 간결하게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한글 및 워드 프로그램에서 ‘문서정보’를 통해 글자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 분량을 측정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도 있다.

어떻게 확인하지?

한글 프로그램 : 파일>문서정보(Ctrl+Q+D 또는 Ctrl+Q+I)

사람인 분량 체크 서비스 : www.saramin.co.kr/zf_user/tools/character-counter



빠진 내용 확인

지원서 첫 줄부터 마지막 줄까지 천천히 다시 읽어보자. 항목별로 적절한 답을 했는지 살피되 한 항목에 여러 가지 사항을 적도록 돼 있다면 각각의 질문에 대한 답이 빠지지 않았는지도 함께 살펴볼 것.



맞춤법 및 띄어쓰기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지원자에 대한 신뢰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온라인 한글 맞춤법 검사기 사용을 권장한다. 맞춤법, 띄어쓰기뿐 아니라 외래어를 우리말로 순화해주는 기능도 있다.

어디서 검사하지?

온라인 한글 맞춤법 검사기 : speller.cs.pusan.ac.kr


소제목 확인

자기소개서를 다른 문서 프로그램에서 작성했다면 내용을 옮겨 붙이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단락 나눔이 되거나 소제목의 특수기호가 깨져 보일 수 있다. 소제목은 한눈에 구분이 되도록 정리하고 필요 없는 부분은 지워 깨끗하게 만들 것.


완성본 저장

최종 완성본을 제출하고 난 뒤엔 제출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파일을 꼭 저장해둘 것. 제출한 지원서는 최종 면접까지 중요하게 쓰인다.


글 김보람 기자 bramv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