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밀집된 DMC를 한 바퀴 돌아보면 여느 산업단지와는 사뭇 다른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오가는 직장인들의 옷차림부터, 유동적인 출퇴근 시간, 카페에서 진행하는 회의 등등 곳곳에서 자유롭고 활기찬 근무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기 때문. 근무 의욕 팍팍 올려주는 상암DMC만의 자유로운 스타일, 부럽다 부러워!
[COVER STORY] 오피스룩 대신 캐주얼룩 회의는 카페에서 연예인이 막 지나가네!
뿔테안경과 체크남방 필수, 복학생 선배를 닮았네~
상암DMC 직장남 스타일

▶ 뿔테 안경은 필수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군의 종사자 비율이 높다 보니 10명 중 8명은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빈티지한 클래식 무드의 안경테? 그런 것 없다. 상암은 무조건 뿔테!


▶ 실용성 높은 체크남방&청바지
체크무늬의 실용성 높은 남방을 입은 직장인이 가장 많다. 슬림핏 셔츠 말고, 구김도 안 가고 며칠 입어도 때가 잘 타지 않는 체크무늬 남방이란 것을 잊지 말 것. 팔은 한 번 걷어주는 센스! 바지는 역시 편안한 핏의 청바지가 대세.


▶ 어깨에 시크하게 걸쳐 멘 크로스백
요즘 상암의 트렌드는 크로스백이다. 직사각형, 정사각형 모양도 가지각색의 크로스백이 상암인의 어깨에 하나씩은 걸쳐져 있다.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크로스백을 크로스로 메지 않는다는 것. 한쪽 어깨에 시크하게 메고 DMC를 활보하는 바쁜 상암인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정장에도 운동화, 캐주얼에도 운동화
상암DMC 직장녀 스타일


▶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이 대세
상암은 바람의 도시. 빌딩 숲 사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상당하다. 아무리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를 드라이하거나 세팅한다 해도 DMC에 도착하는 순간, 사자머리로 변신! 때문에 하나로 질끈 묶어버리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하다.


▶ 긴팔, 카디건 필수
상암은 바람이 많이 부는 것뿐만 아니라 곳곳이 춥고 그늘져 있다. 바람을 막고 추위를 피할 겉옷은 필수. 5월에도 추위에 떨며 긴팔을 입고 다닌 사람들이 많다는 상암인의 증언!


▶ 출근길에는 운동화
정장에도 운동화, 캐주얼에도 운동화. 상암에서는 정장을 차려입고 구두를 신은 직장인을 찾아보기 힘들다. 무조건 운동화! DMC역에서 업무지구까지 걸어가야 할 거리도 꽤 되고, 자유로운 복장이 상암의 특징이다 보니 대부분의 종사자들이 편안한 운동화를 즐겨 신고 있다.



볼거리 가득한 상암DMC 둘러보기

각종 공연, 문화행사 가득!
미디어 시티답게 각종 공연과 문화 행사가 가득하다. DMC 단편영화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15일에는 ‘GO樂 FESTIVAL’, 16일에는 야외 생음악 치맥 호프 ‘딜리셔스 뮤직시티’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또한 DMC 홍보관 갤러리에서는 매번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COVER STORY] 오피스룩 대신 캐주얼룩 회의는 카페에서 연예인이 막 지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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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행복나눔장터
DMC 누리꿈스퀘어 광장에서는 마지막 주 토요일 DMC 행복나눔장터를 진행한다. 시민장터(벼룩시장), DMC 입주기업 참여 장터, 사회적 기업(다누리, 사회적 경제기업) 장터, 서울시 창업스쿨 수료자 협동조합 장터 등이 열리며 미디어기업이 참여하는 연예인 소장품 경매도 진행된다. 오는 10월 25일 오전 11시 ~ 오후 4시 진행 예정.
[COVER STORY] 오피스룩 대신 캐주얼룩 회의는 카페에서 연예인이 막 지나가네!
[COVER STORY] 오피스룩 대신 캐주얼룩 회의는 카페에서 연예인이 막 지나가네!
연예인 만날 수 있어 신나
방송국, 언론사 등이 모여 있다 보니 DMC에서 연예인들을 목격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MBC와 CJ E&M 로비에만 앉아 있어도 바쁘게 움직이는 연예인 한두 명쯤 보는 것은 예삿일. 이른 아침 DMC 근처 카페에 들어선 기자가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고 있는 MBC 아나운서들을 우연히 목격한 것도 상암에서는 흔한 풍경이라고 한다.
[COVER STORY] 오피스룩 대신 캐주얼룩 회의는 카페에서 연예인이 막 지나가네!
카페에 앉아 여유로운 티타임
보통 회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의 카페는 오전 9시 이전까지가 피크 타임! 출근길 테이크아웃 커피를 사러 바쁘게 오가는 직장인 손님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전 9시의 DMC는 매우 한가하다. 오히려 오전 10시가 지나야 카페 주인장들은 바빠진다. 출근 후 직장인들이 모닝커피를 마시러 나오기 때문이다. 테이크아웃을 하는 손님보다는 카페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훨씬 많다. 오전 10시쯤 DMC를 찾는다면 만석인 카페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COVER STORY] 오피스룩 대신 캐주얼룩 회의는 카페에서 연예인이 막 지나가네!
상암은 지금 공사 중
서울시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상암DMC의 완공 시기는 2015년. 이미 입주를 완료한 기업들도 많지만, 아직 사옥을 지으며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의 숫자도 상당하다. 때문에 DMC 곳곳에서는 공사 현장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롯데쇼핑몰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카페, 음식점 등도 새로 입점하며 리모델링 공사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사진 박해나 기자|사진 DMC 홍보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