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김 기자, 영화 <컨테이젼> 봤어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아직도 안 봤다고?” 시작은 일터 선배들의 입에서부터였다. 일이나 자녀 교육, 부동산이 주를 이뤘던 아재 선배들의 입에서 ‘디스토피아’ 이야기가 솔솔 나온다. 비단, 이런 현상이 내 일터만은 아니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과거 디스토피아 소설, 영화, 드라마까지 차트 재진입, 역주행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이 콘텐츠에 열광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이고, 그것이 현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과연 얼마나 될까.

글 김수정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
전문가 기고 강보라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원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80호(2020년 05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