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카드가 대세다. VVIP카드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10만~30만 원 수준의 연회비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계절 여행을 즐기는 ‘프로여행러’를 위한 혜택이 중심이다. 해외 쇼핑을 비롯해 공항라운지, 항공마일리지 적립 및 해외 동반자 항공권 혜택을 주는 카드도 있다. 주요 카드사의 프리미엄 카드를 항목별로 한눈에 비교해본다.
현대카드 ‘더 그린’
현대카드가 10년 만에 여행과 미식, 해외 쇼핑에 특화된 새로운 프리미엄 신용카드 ‘더 그린(the Green)’을 내놨다. 더 그린은 2008년 ‘더 레드(the Red)’ 출시 이후 10년 만에 현대카드가 선보이는 새로운 컬러의 프리미엄 신용카드로 온라인을 통해서만 발급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자신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번 카드를 설계했다. 특히 여행과 미식, 해외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해당 카드를 갖고 있으면 전 세계 800여 곳의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국내 주요 호텔의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풍성한 현대카드 M포인트 적립 혜택도 눈길을 끈다.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가 M포인트로 적립되고, 월 카드 이용금액이 100만 원을 넘을 경우 기존 적립포인트의 1.5배, 200만 원 이상이면 2배가 적립된다.
여행과 미식, 해외 쇼핑 관련 가맹점에서는 M포인트가 결제금액의 5%까지 적립된다. 항공사, 여행사, 특급호텔, 면세점 등이 주요 가맹점이고, 현대카드 마이 메뉴에 등록된 2000여 곳의 맛집에서도 5%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한 M포인트는 ‘더 그린 바우처’로 교환해 여행사나 면세점, 국내 주요 호텔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클럽 프리미어 ‘호텔’은 지정된 국내 특급호텔에서, ‘트래블’은 국내 저가 항공에서 각각 월 10만 원,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청구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초 발급 연도에는 연간 2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이후 연도부터는 전년도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30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국내 및 해외 전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사용한 금액의 1%를 하나머니로 무제한 적립해준다. 해외 사용금액의 경우 월 결제금액 50만 원까지는 1.5%로 적립된다. 비자 브랜드(시그니처 등급)로 발급하고 전월 실적이 있을 경우 두 상품 모두 전 세계 ‘라운지키(LoungeKey)’ 제휴 라운지에 월 2회, 연 6회 한도로 무료입장할 수 있다. JCB 브랜드(프레스티지 등급)로 발급 시 인천공항 및 일본의 공항 라운지에 대해 본인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 시에는 커피(스타벅스, 커피빈), 택시 영역에서 각각 월 최대 1만 원까지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클럽 프리미어 ‘호텔’은 전 주유소 리터당 100원 청구할인(전월 실적 100만 원 이상 시, 월 승인금액 40만 원 한도로 제공), 클럽 프리미어 ‘트래블’은 국내 면세점업종에서 월 최대 1만 원까지 청구할인 혜택(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 시)을 각각 추가 제공한다.
신한카드 ‘더 베스트-F’
아울러 이마트 피자 무료 또는 특급호텔 베이커리 1만5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점, 백화점, 아웃렛 5% 할인과 스타벅스 커피 할인, SK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공항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PP(Priority Pass)카드 발급 등 혜택도 제공한다. 더 베스트-F카드 마일리지형은 대한항공 1500원당 1마일을 적립해주고, 요식업종에서 0.5%를 포인트로 쌓아준다.
마일리지는 대한항공형이 1500원당 1마일, 아시아나형은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되며 해외·면세점·여행사·항공업종 등 특별가맹점은 2마일이 제한 조건 없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나 플러스형의 경우, 특별 가맹점 적립은 동일하되 1000원당 1마일 적립 대신 연간 이용액 구간별로 20만~ 100만 원 상당의 기프트가 별도로 차등 제공된다.
이외에 특급호텔 F&B 할인 혜택과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이용 가능한 PP카드, 공항 및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 전국 60여 개 골프장 예약 결제 시 5~40% 할인 서비스 외에 주유, 여행, 쇼핑(면세점 포함), 커피 등 할인받을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있다.
50만 원, 이듬해부터는 600만 원 이상이면 엘포인트(L.POINT) 15만 점, 롯데상품권카드 15만 원, 국내선 동반자 1인 무료 항공권, 국내 특급호텔 F&B이용권 15만 원 등 원하는 기프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엘클래스 L20’ 카드는 고객 선호에 따라 스카이패스형, 아시아나클럽형, 엘포인트형 3종을 선택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형은 지난달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지난달 실적이 200만 원 이상이면 1000원당 1.5마일리지로 특별적립(월 2000마일리지 한도)해준다. 아시아나클럽형은 실적이 50만 원 이상이면 1000원당 1.5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지난달 실적이 200만 원 이상이면 1000원당 2마일리지로 특별적립해준다.
INFO.
마일리지 스카이패스형 1000원당 1~1.5마일
아시아나클럽형 1000원당 1.5~2마일
PP서비스 동반자 포함 연 4회
기프트 엘포인트 15만 점, 롯데상품권카드 15만 원 등 택일
연회비 국내 19만5000원, 해외 겸용 20만 원
삼성카드 ‘더원’
쿠폰 서비스도 연 1회 제공한다. 국내 지정 호텔 무료 숙박, 국내 지정 호텔 뷔페 이용권 25만 원, 롯데백화점 상품권 22만 원, 국민카드 포인트리 22만 포인트 등 4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 세계 해외 공항라운지를 본인 및 동반자 1인 포함해 연 6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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