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culture]21주년 맞이한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
남경주, 남경읍, 최정원과 함께 1995년 초연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했다. 거대한 제작비나 큰 극장, 유명 뮤지컬 넘버의 도움 없이도 붐을 일으켰던 이 작품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모범 사례로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1996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곡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4000회 이상 공연하며 매회 객석 점유율 80%를 상회하는 등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 왔다. 20년간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의 사랑과 변함없는 관심으로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이어나간다.

기간: 7월 10일까지 | 장소: 동양예술극장
문의: 1666-5795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