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건반 위의 사자’라고 불리며 압도적인 연주력을 선보여 왔던 러시아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2017년 5월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7년 만에 내한 독주회를 갖는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거장,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내한 공연


보리스 베레조프스키는 1990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국제 음악계전면에 부상했다. 피아노 분야의 최고 권위지, 영국 <인터내셔널 피아노>의 2007 인터내셔널 피아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한 베레조프스키는 현재 국제 클래식 무대에서 다양한 레퍼토어의 리사이틀, 세계적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유수의 뮤직 페스티발에서의 왕성한 연주 활동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연주력을 선보이고 있다.

주빈 메타 (Zubin Mehta), 미하일 플레트네프 (Mikhail Pletnev)등 거장 지휘자들과의 협연 공연은 물론, 2015년에는 제15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심사위원을 맡아 재능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발굴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전 공연에서 선 굵은 강한 이미지와 비르투오적 면모가 주로 부각됐다면 이번 내한공연에서 그는 그동안 자주 선곡하지 않았던 작품들로 구성, 보다 섬세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쇼팽의 즉흥곡과 발라드, 피아노계 3대 난곡으로 평가 받는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이탈리아 바로크의 진수를 담은 스카를라티를 등을 연주한다.


문의:
02-541-3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