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회공헌] KB손해보험, 어린이의 ‘내일’에 희망을 더한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미 대기업을 비롯해 대다수 중견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를 접목시키고 있다. 단순한 수익 추구만으로는 기업의 영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새 정부 들어 ‘상생 경영’과 ‘동반 성장’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한경 머니는 사회 각 분야의 자문단 추천과 평판 조회 등을 통해 ‘2017 사회공헌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2017 사회공헌] KB손해보험, 어린이의 ‘내일’에 희망을 더한다
[한경 머니 = 배현정 기자] 기업이 단순히 경제적 이익만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꿈과 희망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게 더 나은 내일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KB손해보험이 우리 사회에 약속하는 기업철학이다.

KB손해보험은 브랜드 가치인 ‘희망’을 점차 더해 나가자는 취지 아래 사회공헌 비전을 ‘국민의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으로 정하고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005년을 나눔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임직원과 영업 가족으로 구성된 ‘KB스타드림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출범 초기에는 50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했지만 날로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임직원들의 욕구가 높아 현재는 전국 200여 개 부서 단위로 봉사팀을 이루고 있다.

봉사활동 횟수도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출범 첫해에는 50여 회에 머물렀지만, 지난 한 해 동안 1800여 회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임직원 개인별 총 봉사활동 시간을 합치면 자그마치 4만1000시간에 달한다.

KB스타드림봉사단의 꾸준한 봉사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동차보험이라는 본업과의 연관성을 살려 오랜 기간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2005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을 펼쳐 온 KB손해보험은 2014년 멘토링(mentoring) 활동을 새롭게 시작, 진로 상담이나 기초 경제·금융교육,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7년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KB희망나눔기금’ 조성을 시작해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9억5000만여 원을 관계 기관에 전달, 220여 명의 환아들이 이 기금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다.

2014년에는 상품 개정을 통해 스테디셀러 상품인 ‘KB희망플러스자녀보험’에 업계 최초로 척추측만증에 대한 수술비 보장 항목을 개발해 탑재시키기도 했다. 허웅 사회공헌팀장은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단순히 사회공헌 영역에만 한정 짓지 않고 상품 개발로까지 연계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재난’, ‘화재’ 등 손해보험사의 업 연계성을 높인 신규 사회공헌 사업으로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서울 지역 내 10개의 심신안정실을 설치했으며, 올해는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인천, 대구, 부산 등 전국 소방재난본부 산하 11개 119안전센터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