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외 3편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대작의 화려한 귀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더위를 날릴 대작들의 귀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 부문에 동시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총 9개 부문을 휩쓸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한 작품이다. 이어진 재연 공연에서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 사상 단일 시즌, 최다 매출 기록을 세워 사상 초유의 흥행 대작의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다. 작품의 탄탄한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전개, 강렬한 선율의 음악이 '프랑켄슈타인' 특유의 분위기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수많은 마니아 관객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간: 2018년 8월 26일까지 | 장소: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 문의: 1544-1555

뮤지컬계 흥행보증수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더위를 날릴 대작들의 귀환
1996년 국내 초연부터 줄곧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지난해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석훈, 이종혁, 배해선, 오소연에 이어 뉴 캐스트 이경미, 홍지민, 정민, 강동호와 오랜만에 컴백한 김선경, 정단영이 합류해 역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2016년부터 선보인 리바이벌 버전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안무를 맡았던 권오환 안무가를 비롯해 협력연출 박인선, 오리지널 무대 메커니즘을 현대미로 더욱 확장시킨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버클리 음대 출신의 최재광 음악감독, 뉴 버전의 수백 벌에 달하는 의상을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시킨 김미정 의상디자이너 등 최고의 제작진들이 함께한다.
기간: 2018년 8월 19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 문의: 1588-5212

꿈의 캐스팅을 쏘다
뮤지컬 <웃는 남자>
더위를 날릴 대작들의 귀환
올해 최고 화제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휘몰아치듯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캐스팅 역시 신의 한수다.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이, 우르수스 역에 정성화가 캐스팅됐으며, 신영숙이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기간: 2018년 7월 20일~8월 26일
장소: 예술의전당 | 문의: 1577-6478

마성의 스토리
뮤지컬 <붉은 정원>
더위를 날릴 대작들의 귀환
뮤지컬 <붉은 정원>은 러시아 3대 문호로 불리는 이반 투르게네프의 원작 소설 <첫사랑>을 각색한 작품으로 치열하고, 아름다우면서 위험한 첫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6년 각각 뮤지컬 <카라마조프>와 <줄리앤폴>로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모에 선정된 신인 작가 정은비와 작곡가 김드리가 의기투합해 만든 뮤지컬 <붉은 정원>은 감정이 과잉되지 않은 드라마와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음악들로 원작의 감동을 구현해냈다.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연기파 배우 정상윤과 에녹이 작가 ‘빅토르’ 역으로 캐스팅돼 치명적인 매력의 당차고 도도한 숙녀 ‘지나’ 역에 배우 이정화와 김금나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기간: 2018년 7월 29일까지 |
장소: CJ아지트 대학로 | 문의: 02-3454-1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