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제 161호 (2018년 10월)

절정을 향한 대가의 선율을 만나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제208회 정기연주회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  국내 교향악단의 자존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0월 23일 정기연주회의 객원 지휘자로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대가, 미하일 유로프스키를 초청했다.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음악 여정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무대를 주목하자. 

러시아의 전설적인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자신의 교향곡 10번에 대해 “인간의 감정과 열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소 담백해 보이기까지 한 그의 멘트와 달리, 이 교향곡은 인생에 대한 작곡가의 깊은 성찰과 철학이 담긴 동시에 독창적인 형식으로 음악사에서 커다란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 23일에 열리는 제208회 정기연주회에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의 93번’과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의 37번’을 연주한다. 무엇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쇼스타코비치 해석의 대가인 미하일 유로프스키가 지휘를 맡고, 피아노 협연자로 올리버 슈나이더가 초청돼 많은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45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미하일 유로프스키는 작곡가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의 아들이자, 국제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지휘자 블라디미르와 드미트리의 아버지다. 어린 시절 미하일 유로프스키는 구소련의 유명한 예술가들의 모임에서 성장했으며, 그중 쇼스타코비치와 긴밀한 음악적 관계를 맺었다. 이는 훗날 유로프스키가 쇼스타코비치 음악의 대표적인 통역가로 자리매김을 하는 자양분이 될 수 있었다. 2012년 그는 쇼스타코비치 고흐리시재단에서 제3회 국제 쇼스타코비치상을 수상했다.

1978년부터 유로프스키는 베를린 코믹 오페라에서 정규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다. 1989년에 드레스덴 셈페르퍼와 영구 게시물을 수락한 후 가족과 함께 구소련을 떠났다. 그의 다른 타이틀로는 북서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총감독 겸 총국장, 라이프치히오페라의 수석 지휘자,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 베를린 오페라의 수석 지휘자 등이 있으며 그는 현재 신포니아 유벤토스(Sinfonia Iuventus, 폴란드 바르샤바)의 수석 객원 지휘자다.

스위스 태생의 피아니스트 올리버 슈나이더는 피아노의 시인으로, 그의 세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서 취리히 국립음대 석사, 맨하튼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데이비드 진만 아래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데뷔는 공공 및 언론에서 만장일치의 찬사를 받았으며, 워싱턴포스트지가 ‘총명하고 고급스런 음악성을 지닌 연주자’라 평했다. 스타인웨이가 선정한 아티스트인 그는 세인트 마틴 아카데미, 런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 퀼른 WDR 교향악단,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 볼티모어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런던 위그모어홀, 퀼른 필하모니홀, 카네기홀, 도쿄 오페라 시티 콘서트홀, 모스크바 그레이트 홀 등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세계에서 수많은 독주 및 실내악 무대를 가졌으며, 스위스 라디오 DRS2, SF1방송, BBC, SWR, WDR 등 라디오와 TV 방송이 유럽 전역에 실황 중계되기도 했다.
더불어 RCA 음반사와 하이든, 모차르트, 멘델스존의 협주곡 및 쇼팽, 리스트, 슈베르트, 브람스, 멘델스존 등 다수의 독주 음반과 실내악 레코딩을 통해 그의 피아니즘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올리버 슈나이더 트리오를 창설하며 리더로서 활동 중이며, 스위스 바덴 지역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문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02-523-6258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1호(2018년 10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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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8-09-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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