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외 3편

역동적 연출과 압도적 캐스팅
뮤지컬 <엑스칼리버>
초여름 6월을 닮은 역동적인 공연들
탄탄한 스토리와 역동적인 연출, 수려한 선율의 음악, 압도적인 캐스팅 라인업으로 무장한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오는 6월 15일 그 화려한 막을 연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2014년 3월 스위스 세인트 갈렌 극장에서 ‘아더-엑스칼리버’라는 타이틀로 첫선을 보이며 개발 중이던 작품을 EMK 측에서 월드와이드 공연 판권을 확보해 수정과 창작 작업을 거쳐 탄생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는 카이, 김준수, 엄기준, 신영숙, 손준호, 김소향, 민경아 등 국내 내로라하는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앙상블 배우 27명과 학생 앙상블 배우 35명을 기용해 국내 최대 규모인 70여 명의 배우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기간: 2019년 6월 15일~8월 4일 |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다시 돌아온 화려한 스테디셀러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초여름 6월을 닮은 역동적인 공연들
매혹적인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연출로 지난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다시 돌아온다. 이 작품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라이선스 초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화려한 무대와 군무 등의 볼거리에 세련되고 강렬한 음악과 작사가 박창학의 참여로 심도 있는 가사의 수정이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다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캐스팅도 화려하다. 타이틀롤인 ‘안나 카레니나’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윤공주가 이름을 올렸다.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 전도유망한 젊은 백작이자 장교인 ‘알렉세이 브론스키’는 민우혁과 김우형이 열연한다.
기간: 2019년 5월 17일~7월 14일
장소: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원작을 뛰어넘는 웃음 폭탄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초여름 6월을 닮은 역동적인 공연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첫 월드투어로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 명작을 탄생시킨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동명 제목의 영화로 국내 팬들에게 더욱 익숙하다. 이 작품은 록 밴드에서 쫓겨난 듀이가 신분을 속이고 초등학교 임시교사가 돼 반 학생들과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명성 그대로 뮤지컬 역시 2015년 브로드웨이와 2016년 웨스트엔드 초연에서 성공을 거두며 2016년 토니상 4개 부문과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드라마 리그상 후보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영국 올리비에상과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기간: 2019년 6월 8일~8월 25일
장소: 샤롯데씨어터

진정한 국가란 무엇인가
연극 <어나더 컨트리>
초여름 6월을 닮은 역동적인 공연들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30년대 영국의 명문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다. 서로 다른 이념 속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권위주의 사회 속 학생들의 암투’, ‘국가와 개인적인 이념 사이의 정체성’이라는 테마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이동하와 박은석은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 자유분방한 청년 가이 베넷 역을 맡았다. 영국 상류사회의 귀족주의를 혐오하는 혁명적인 사상가 토미 저드 역은 그간 <노트르담 드 파리>, <더 데빌>에 출연한 데 이어 뮤지컬 <킹아더>에 캐스팅된 이충주가 맡았다.
기간: 2019년 8월 11일까지
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9호(2019년 06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