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필드는 이미 뜨겁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과 함께 백승현 동양생명 홍보팀 수석이 제안하는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이끌어낼 골프 룩.
[Golf]GET THE TITLE,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Styling Tip
백승현 동양생명 홍보팀 수석은 모노톤을 베이스로 오륜기 모티브 스트라이프 포인트가 가미된 피케 셔츠와 팬츠를 매치해 격식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갖춘 골프 룩을 연출했다.

신체적 고통을 동반한 시작
“골프를 시작한 건 2년 전 이맘때쯤이었습니다. 골프를 하게 되면 주말에 쉬지 못할 것 같아서 일부러 멀리하고 있었는데 첫 라운딩이 두 달 전에 덜컥 잡혀 버린 거예요. 회사 근처에 있는 연습장에 등록해 매일같이 연습했어요. 레슨을 담당하는 프로님 허락 없이 실외 연습장에 갔다가 허리에 근육통이 생겨서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드라이버를 빵빵 날리시는 걸 보고 따라 하다가 그런 거죠. 초보들은 다 근육통이 오고 갈비뼈에 실금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골프만의 에티켓을 지킬 것
“그렇게 연습하고 난 후 밤잠을 설쳐 가며 필드에 처음으로 발을 디뎠어요. 연습장에서 잘 맞았던 드라이버, 유틸리티, 아이언 등이 다 필요 없더라고요. 드라이버, 7번 아이언, 퍼터만 사용한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 더블, 트리플이 대부분이었지만 보기도 여러 번 하면서 120 정도 쳤던 기억이 나요. 무엇보다 매너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티샷 시 말하지 말 것, 동반자 티샷을 끝까지 지켜볼 것, 필드에선 뛰지 않을 것 등 소소한 매너들을 지켜야 모두가 즐거운 라운딩이 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나와 타인을 알아가는 골프
“골프의 매력은 혼자인 시간과 함께하는 시간이 공존한다는 거라고 생각해요. 골프장으로 가는 새벽의 도로는 한산하잖아요. 막히지 않는 그 길을 혼자 운전하면서 한 주 동안 있었던 일을 찬찬히 정리하곤 합니다. 필드에서도 4~5시간가량 사람들과 함께하며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좋아요. 그곳에선 일을 위한 대화보단 서로를 알아가는 대화를 더 많이 나누거든요. 적당한 긴장감도 없어서는 안 되죠. 너무 편하기만 한 플레이는 재미없어요.”

또 하나의 에티켓, 스타일
“골프에서 중요한 에티켓 중 하나는 바로 옷차림이죠. ‘골프를 못 치면 옷이라도 잘 입어야 한다’는 골프 격언이 있다고 들었어요. 처음엔 모자 하나를 고르기 위해 장바구니에 10개 정도 담아 두기도 했어요. 골프에서뿐만 아니라 스타일이 상대방의 호감을 얻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일종의 방식이기 때문에 필드에서도 멋있게 차려 입고 나온 동반자를 보면 반갑고 기분이 좋아지죠. 물론 기능성은 기본이고요. 특히 6월은 한창 더워지는 시기잖아요. 땀 배출이 잘 되고 신축성도 좋아야 하죠. 첫 라운드부터 마지막 홀 아웃할 때까지 착용감이 편하고 부드러워야 해요.”

퍼포먼스와 패션의 접점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내기 위한 패션’이라는 느낌이 강해요. 진부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멋과 기능성을 합쳤다는 게 제일 적절한 것 같습니다. 오늘 입은 피케 셔츠는 땀이 많이 나는 등과 겨드랑이 부분에 펀칭 장식을 가미한 덕분에 통기성이 뛰어나 한여름 필드에서 제격이죠. 신축성과 흡습속건 등의 기능성도 물론 뛰어나고요. 촬영하면서 스윙하는 동작을 취했는데 아주 편했습니다. 컬러풀한 디테일까지 들어가서 스타일리시한 골프웨어라는 느낌도 강해요.”
[Golf]GET THE TITLE,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등과 겨드랑이에 펀칭 장식이 들어간 피케 셔츠, 블랙 팬츠, 모노톤의 깔끔한 골프화, 골프 캡 모두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이동찬 객원기자 | 사진 신채영(SHIN CHAE YOUNG studio) | 헤어·메이크업 제롬

문의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02-3014-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