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가장 옷 입기 힘든 계절을 꼽으라면, 단연 간절기다. 좀 더 신선하고, 좀 더 세련되게. 간절기를 대하는 신사의 8가지 아웃 핏.

#1 DENIM DELUXE
데님이 캐주얼하다는 생각은 편견이다. 데님 소재가 아닌 울 소재를 적용해 데님이 지닌 캐주얼한 감성과 클래식 테일러링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디자인이 돋보인다. 트로페오 울 패브릭을 인디고 컬러로 염색해 탄생한 트로페오 울 데님 코트, 블랙 터틀넥 니트, 트로페오 울
스트레이트 데님 팬츠 모두 가격 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2 DETAIL PLAY
다양한 디테일이 첨가된 솔리드 아우터는 그 존재만으로도 특별하다. 이너와 팬츠에 힘을 가하지 않아도 완벽한 아웃 핏을 연출할 수 있다. 톤 온 톤의 컬러 조합은 현명한 선택. 독특한 느낌을 주는 재킷, 스트라이프 셔츠, 화이트 팬츠, 니트 타이, 위빙 벨트, 브리프케이스 모두 가격 미정 까날리 드라이빙 슈즈 28만 원 브룩스 브라더스

#3 THE SILKY SUIT
실키한 소재의 슈트는 한 벌만으로도 그 위력을 과시한다. 베이식한 블랙이나 네이비보다는 오묘한 빛이 감도는 색감이 훨씬 스타일리시하다. 벨티드 슈트 880만 원, 패턴 셔츠 128만 원 모두 브리오니 브리프케이스 가격 미정 발렉스트라

#4 ALMIGHTY KNIT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는 스웨터를 고를 것. 도톰한 스웨터는 패턴이 있건 없건
데님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조금 더 감각적이며 캐주얼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네이비 멀티
스트라이프 니트 가격 미정 몽클레르 감므 블루 데님 팬츠 16만5000원 브룩스 브라더스

#5 WONDER BOMBER
과감한 컬러와 패턴을 접목한 보머 점퍼는 더욱 특별한 룩을 가능하게 한다. 위트 있는 팬츠와 함께 스타일의 감도를 높일 것. 남녀 얼굴이 겹쳐 있는 패턴의 보머 점퍼 145만 원, 쇼트 슬리브 스웨트 셔츠 25만 원, 치노 팬츠 49만 원 모두 겐조 옴므

#6 DAILY CHECK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 체크 재킷. 모노톤의 셔츠와 팬츠를 매치하면 담백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작은 소품을 위트 있게 매치해 심심함을 덜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크 재킷 680만 원, 그레이 슬랙스 128만 원 모두 브리오니 화이트 셔츠 가격 미정 까날리 안경 39만 원 스탠시 라마스

#7 SEERSUCKER SEEKER
지금은 시어서커를 마지막으로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깔끔한 이너에 포인트가 될 스카프 하나만 매치하면 시어서커 슈트를 더욱 근사하게 즐길 수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 시어서커 슈트 89만 원 브룩스 브라더스 티셔츠 7만9000원 엠비오 마리너 스카프 가격 미정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

#8 MARINER’S MOOD
스트라이프 패턴이 어우러진 숄 칼라 니트는 마린 룩을 연출하기에 손색없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리넨 팬츠와 보트 슈즈까지 더하면 시원한 마린 스타일이 완성된다. 숄 칼라 스트라이프 니트 16만9000원 브룩스 브라더스 화이트 리넨 팬츠 32만5000원 일레븐티 보트 슈즈 가격 미정 몽클레르 감므 블루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이동찬 객원기자 cks88@hankyung.com | 사진 신채영(SHIN CHAE YOUNG studio)｜모델 Trayko(JS agency) | 헤어·메이크업 장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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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티 02-3449-5360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 02-547-7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