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진부하지 않으면서 전통을 따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탈리아의 유산에 동시대적인 감각을 입혀 그 어디에도 없는 옷을 만드는 까날리의 독보적인 완벽함.
[Men's Look] Exclusively Perfect, 까날리
1934년 탄생한 테일러링 브랜드 까날리(CANALI)는 남성의 개성을 반영하는 진정한 명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따라서 문화와 역사를 세련된 스타일과 혼합하며 수공예 장인정신의 전통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한다. 까날리 컬렉션은 모두 이탈리아에 위치한 생산 센터에서 제작되며 고도로 숙련된 재단사들이 완벽함을 보장한다. 디테일로도 보이는 이 진정한 테일러링은 착용 시 진가를 발휘한다.

‘메이드 인 이태리’라는 자부심과 테일러링 전통
까날리의 ‘메이드 인 이태리(Made in ITALY)’는 단순한 상표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80여 년이라는 세월 동안 까날리는 원단부터 제작까지 모든 공정을 이탈리아에서 진행했으며 본토의 유산을 본질적인 핵심 가치로 여겨 왔기 때문이다. 까날리는 전통과 실험, 혁신과 경험의 토대가 최고 품질의 컬렉션의 탄생을 위해 불가분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까날리의 최고급 원단은 이탈리아의 비엘라로부터 온다. 전문가들은 모든 원단의 무게를 재고, 각 특징들을 체크하며 작은 결점까지 놓치지 않는다. 슈트의 안감과 단추를 위해 사용되는 모든 소재는 까날리만을 위해 독점적으로 생산된다. 모든 컬렉션은 까날리가 소유한 이탈리아 소재 생산 센터 7 곳 중 한 곳에서 생산된다. 미세한 디테일까지 신경 쓰기 위해 각각의 센터는 상품의 한 가지 카테고리만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까날리 슈트는 정교한 테일러링에 능통한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다. 완전한 캔버스 재단을 지향하는 까날리는 천연 소재의 캔버스를 사용하며 재단사들의 세심한 작업을 통해 원단들이재단된다. 그 후 몸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따라 패브릭들이 접히도록 하며 재봉 전문가들이 어깨 패드를 자체 제작, 완벽하게 개개인의 핏을 완성한다. 여유 있는 가봉으로 더 편안하고 활동하기 좋도록 만든다. 마지막 단계는 유형별 프레싱 작업을 포함, 최종 디테일 작업이다.박음질과 단추 등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히 만들어지며 ‘메이드 인 이태리’ 레이블이 최종적으로 박음질 되면 한 벌의 옷이 완성된다.
최첨단의 기술과 병행한 정교한 수작업은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이는 철저한 내부 교육을 통해 이루어지며 공정 하나하나에서 최고 품질의 상품을 생산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이러한 과정들은 진정한 ‘메이드 인 이태리’ 상품만의 뚜렷한 강점이며, 오랜 문화와 역사 속에 까날리의 스타일과 취향이 잘 조화를 이룬 지속적인 전통의 결과물이다.

고객과의 진정한 동행, 수 미주라 서비스
까날리는 특별함을 느끼는 미묘한 기쁨과 핏, 소재, 그리고 컬러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예술이라고 수 미주라를 정의한다. 테일러는 전문적인 손길과 날렵한 눈을 지닌 관리자 혹은 지휘자로바늘과 실, 고급 패브릭을 능숙하게 다루는 존재로 표현한다. 까날리에 수 미주라는 고객이 특별한 경험을 통해 단계별로 모든 과정을 동행하는 여정이다. 그 여정 속에서 테일러는 고객의 취향과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모든 디테일과 수치를 의논하고 정한다.
테일러와 고객은 믿음과 상호작용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각각의 체형과 개성에 어울리는스타일을 찾기 위한 공동의 탐색 작업으로 수 미주라는 시작된다. 모든 수 미주라 슈트는 고객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페이퍼 패턴 디자인으로부터 창조되며, 그의 치수에 기반을 두고 라펠, 포켓, 허리를 필요한 만큼 조정하고 맞춘다.
슈트의 스타일, 세련미, 창의성은 까날리를 위해 독점적으로 디자인된 500종류 이상의 최고급 계절성 및 비계절성 원단으로부터 나온다. 180g 이하의 초경량 소재부터 캐시미어, 실크, 비큐나 등 최고급 섬유까지 원단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추가적으로 다양한 컬러 옵션의 재킷 안감을 선택할 수 있고, 진주조개 단추, 뿔 단추, 에나멜 단추 등을 통해 자신만의 재킷을 완성할 수 있다.
훌륭한 소재를 사용하며 고객의 취향과 니즈, 가치를 파악하고 신중한 조언을 아까지 않는 까날리 테일러는 노련미와 전문적인 시각, 특별한 능력을 발휘해 단 몇 주 만에 고객이 꿈꾸던바로 그 슈트를 완성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문화와 역사, 스타일을 고객의 취향과 조화시키며 우수한 품질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요소들이 까날리 수 미주라 시작점에서부터모아져 ‘메이드 인 이태리’의 품위를 확실히 증명한다.

CANALI 2016 F/W COLLECTION
이번 시즌 테마는 완벽한 균형 안에서 주목을 받는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고급스러움과 세심한 요소들이 모아져 미니멀한 룩을 완성하고 모양, 원단, 그리고 컬러는 철저하게 계획돼 유니크한 무드를 선사한다. 블랙, 블루, 브라운, 그리고 그레이의 사용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냄과 동시에 선명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실루엣은 몸의 윤곽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고, 칼라와 라펠은 슬림하게 선보여 전통적인 테일러링에 동시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두꺼운 개버딘 소재 외에도 울 소재가 주를 이루며, 특히 다양한 컬러의 포니 헤어는 가죽과의 조합을통해 눈에 띄는 질감을 선사한다. 타이처럼 연출한 슬림한 스카프와 소매의 연장선처럼 연출한 레더와 울 소재의 장갑으로 남다른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동찬 기자 cks88@hankyung.com| 문의 까날리 1544-3966